[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바이에른 뮌헨은 자말 무시알라를 붙잡기 위해 구단 역대 최고 규모의 계약을 준비했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는 4일(한국시각) "과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2023년까지 재계약하면서 구단 역대 최초로 2,000만 유로(약 297억 원)의 연봉 한도를 깼다. 그의 후계자인 해리 케인은 비슷한 연봉을 받는 것으로 예상된다. 분데스리가 역사에서 어느 선수도 이러한 규모의 돈을 받은 적이 없었다. 하지만 이제 바뀔 수도 있다"며 무시알라와 바이에른이 재계약 규모를 두고 협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바이에른 스포츠 디렉터 막스 에베를이 현재 무시알라의 계약 연장을 위해 싸우고 있다. 바이에른은 젊은 슈퍼스타를 장기적으로 데리고 있길 원한다. 2030년까지 6월 30일까지 연장하는 재계약 합의가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무시알라는 케인, 레반도프스키에 비슷한 연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계약 규모를 훨씬 더 크다. 케인과 레반도프스키는 나이로 인해서 4년 계약을 체결했지만 무시알라는 이제 2003년생이다. 앞으로 최소 10년 넘게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 바이에른은 무시알라의 대성공을 확신하기에 5년 재계약을 제시했다.
이를 두고 스포르트 빌트는 "이제 처음으로 총 거래액이 1억 유로(약 1,485억 원)를 초과하는 계약을 무시알라가 체결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바이에른 구단 역대 최대 규모의 계약이 될 것이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은 무시알라의 재계약을 확보하기 위해서 모든 걸 투자했다고 볼 수 있다. 무시알라의 기존 연봉은 겨우 500만 유로(약 74억 원)에 불과했다. 무시알라가 유망주로서 두각을 나타낸 뒤에 재계약을 체결했기에 바이에른은 지금까지의 성과와 앞으로의 기대치를 반영한 계약을 제시해야만 했다.
현재 무시알라를 노리는 팀들이 많다는 소문도 무성했다.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세계 최고의 구단들이 무시알라에게 관심을 보내자 바이에른은 재정적으로도 확실하게 보상해주면서 무시알라를 잡으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지금 바이에른에서 최고 연봉자가 2,500만 유로(약 371억 원)를 받는 케인이다. 바이에른이 무시알라를 케인과 함께 구단 최고 연봉자로 만들면서 5년 재계약을 체결하면 총액 1억 2,500만 유로(약 1,856억 원)의 계약이 성사되는 셈이다.
무시알라는 그만큼 잡을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선수다. 주드 벨링엄, 플로리안 비르츠와 함께 차세대 발롱도르 유력 후보 중 한 명이다. 이번 시즌 바이에른에서 케인과 함께 제일 활약상이 좋은 선수가 무시알라라 구단 입장에서는 선수를 붙잡지 않을 수 없었다.
아직 모든 조건을 두고 합의점에 도달한 건 아니지만 양 측은 서로 재계약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믿음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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