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KIA 타이거즈가 5일 서건창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서건창은 2024시즌이 끝나고 FA를 선언했다. 엄밀히 따지면 KIA 소속은 아니다.
하지만 KIA는 5일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KIA는 김주찬 코치가 결혼한다고 발표하면서 'FA 신분인 서건창도 12월 14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세빛섬플로팅아일랜드에서 신부 박종미씨와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라며 기쁜 소식을 공유했다.
KIA 홍보팀 관계자는 "(FA 협상과는)별개라고 생각한다. 좋은 일은 알려야 하지 않나. 또 우리가 아니면 어디서 해주겠는가"라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다고 밝혔다.
결혼식 이전에 따뜻한 뉴스가 전해지면 좋겠지만 올 겨울 스토브리그 상황은 녹록치 않다. 서건창 측은 일단 시장 평가를 받아볼 계획으로 알려졌다.
서건창은 '신고선수 성공신화'의 대명사이지만 FA 대박과는 인연이 멀다.
서건창은 2012년 당시 넥센(현 키움) 소속으로 신인왕과 골든글러브를 석권했다. 2014년 KBO 최초 한 시즌 200안타(201안타)를 돌파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하지만 하필 FA시즌이었던 2021년 부진하며 LG로 트레이드됐다. 서건창은 LG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쳤으나 FA 대박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성적이었다. 서건창은 FA 권리를 아껴뒀다.
서건창은 2024시즌 고향팀 KIA의 부름을 받았다. 반전의 기회가 왔다. 서건창은 94경기 출전하며 타율 0.310 출루율 0.380을 기록하는 등 KIA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서건창은 이후에야 비로소 FA를 신청했다.
KIA와 서건창 측은 일단 한 차례 만났다. 서건창 측이 KIA에 원하는 조건을 밝히지 않았다. KIA도 급한 상황은 아니다. 다음 미팅 일정을 잡지는 않았지만 연락은 꾸준히 주고받는 상태다. 서건창 측이 타 구단 수요를 알아보고 있는 중으로 추측된다.
한편 김주찬 벤치코치는 오는 12월 22일 오후 1시 웨스틴조선부산 1층 그랜드볼룸에서 신부 김리하씨와 화촉을 밝힌다.
김주찬 코치는 지인과의 식사 자리에서 처음 김씨를 만나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했으며, 2년간의 열애 끝에 부부의 결실을 맺게 됐다.
김주찬 김리하 부부는 광주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김석환은 오는 12월 8일 오후 1시 광주 소재의 한 웨딩홀에서 신부 노혜진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김석환과 노혜진 씨는 연인 관계로 발전해 3년의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김석환은 "힘든 시기에 아내가 내 옆을 지켜주며 큰 의지와 도움이 되었다. 나를 사랑해주고 현명한 사람이라 생각되어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고, 가장이 되었으니 책임감을 가지고 야구장에서 더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들 부부는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광주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이진경 전력분석 코치도 오는 12월 14일 오후 1시 30분 광주 서구 위더스웨딩홀 5층 엘린홀에서 신부 류송이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이진경 코치는 KIA 타이거즈 육성 선수로 활동하던 시절 함평 챌린저스 필드 영양사인 류씨와 친구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해 올해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전력기획팀 박지훈 프로도 같은 날 오후 5시 30분 광주 서구 위더스웨딩홀 5층 엘린홀에서 신부 이지훈 씨와 화촉을 밝힌다.
박 프로는 지인의 소개로 만난 신부 이지훈씨와 2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이진경 코치는 모리셔스와 두바이, 박지훈 코치는 하와이로 각각 신혼여행을 떠난 뒤 광주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한다.
최규상 불펜포수도 오는 12월 7일 오후 12시 30분 서울 DMC타워웨딩 3층 라피네홀에서 신부 박지은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최규상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해 2년간 사랑을 키워온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최규상-박지은 커플은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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