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잉글랜드 맨시티의 슈퍼스타 케빈 더 브라위너(33)가 데이비드 베컴의 손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6일(한국시각) 단독 보도를 통해 '데이비드 베컴의 인터 마이애미(미국)가 케빈 더 브라위너를 1순위 영입 타겟으로 삼았다'고 전했다.
더 브라위너는 내년 6월 FA 자격을 얻는다. 그는 최근 맨시티와 작별할 것이 유력시되는 상황이다.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를 붙잡고 싶지만 굳이 떠난다고 하면 말릴 생각은 없다는 입장이다.
이로 인해 더 브라위너의 이적설이 확산하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와 맨시티의 모기업(시티 풋볼 그룹)이 보유한 지로나, 팔레르모 등 계열사 구단이 이적처로 거론돼 왔다.
이런 가운데 마이애미가 강력한 후보로 부상한 것이다. 베컴 등 마이애미 구단 수뇌부는 다음 달부터 더 브라위너와 입단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는 게 '데일리스타'의 주장이다.
베컴은 더 브라위너같은 명성과 수준을 가진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마이애미와 MLS 전체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게 될 것이란 것을 잘 알고 있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여름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고 이적을 고려했지만 어린 자녀 등 가족과의 생활을 생각해 잔류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그에게 생활 여건이 세계 최고인 미국에서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상당히 매력적이라는 것이다. 특히 내년 6월에 34세가 되는 더 브라위너는 은퇴하기 전에 새로운 도전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리오넬 메시를 보유한 마이애미는 내년 6월 개막하는 클럽월드컵에서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할 경우 맨시티, 첼시와 경쟁할 수 있다. 첼시와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가 뛰었던 팀이다. 만약 더 브라위너의 마이애미 입단이 확정될 경우 흥미로운 전 소속팀과의 대결이 성사될 수 있다는 게 '데일리스타'의 전망이다.
더 브라위너는 부상으로 인해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는 최근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에서 9월 이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고, '맨 오브 더 매치'의 활약으로 3대0 승리를 이끌며 팀의 7연패 탈출을 도왔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불화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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