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제목 그대로 필 포든에게는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축구 관련 콘텐츠를 재밌게 풀어내는 것으로 유명한 SNS 매체 트롤 풋볼은 6일(한국시각) "포든에게 이보다 더 나쁜 일이 벌어질 수는 없다"며 한 사진을 공개했다. 포든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인 안토니를 비교하는 사진이었다.
해당 사진의 정보는 신뢰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24~2025시즌이 진행되고 있는데 자세히 보면 2023~2024시즌의 두 선수를 비교하는 스텟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러한 사진을 공개한 이유는 분명하다. 이번 시즌 포든의 부진이 매우 심각하기 때문이다. 포든은 맨시티에서 키워낸 슈퍼스타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 지휘봉을 잡고 애지중지 키워낸 맨시티의 현재이자 미래다.
2020~2021시즌부터 맨시티의 주요 전력이 된 포든은 꾸준히 성장을 이뤄냈고 2023~2024시즌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지난 시즌 포든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19골 8도움을 기록하면서 맨시티의 리그 우승을 이끈 주역이 됐다. 케빈 더 브라위너의 하락세, 엘링 홀란의 꾸준하지 못했던 득점력을 보완해주는 맹활약으로 생애 첫 EPL 올해의 선수상까지 수상했다.
선수의 가치는 폭등했고, 포든은 1억 5,000만 유로(약 2,331억 원)의 가치를 지닌 선수가 됐다. 전 세계에서 5번째로 높은 수치다.
하지만 유로 2024부터 포든의 부진이 시작됐다. EPL 올해의 선수에 대한 팬들의 기대치가 매우 높았는데, 결승전까지 무려 0골 0도움이라는 충격적인 부진에 시달렸다. 그 여파는 맨시티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 시즌 공식전 17경기에서 겨우 3골 2도움이다. 5개의 공격 포인트 중 중 3개도 맨시티보다 전력이 훨씬 떨어지는 경기에서 넣어 영양가가 떨어지는 활약이었다. 리그에서는 1도움이 전부다. 무려 4달 동안 득점포가 없다. 현재 맨시티 2선 자원 중에서 제일 부진하다.
그렇다고 포든을 안토니와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이번 시즌 부진의 정도가 안토니만큼이나 심각하다는 조롱을 받고 있는 신세가 됐다. 최근 맨시티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동안 포든은 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다.
맨시티는 포든이 매우 빠르게 성장해줬기 때문에 이번 여름에 훌리안 알바레스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보내줄 수 있었다. 포든이 이렇게 부진하다면 과르디올라 감독의 고심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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