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수 임영웅의 경솔한 DM 발언으로 이미지 추락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임영웅은 7일 자신의 반려견 시월이의 생일 기념 사진을 게재했다.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일상 사진이지만 시국이 시국인지라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이에 한 네티즌은 "이시국에 뭐하냐"고 다소 날선 반응의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냈고 임영웅은 "뭐요"라고 대처했다.
이에 네티즌은 "위헌으로 계엄령 내린 대통령 탄핵안을 두고 온 국민이 모여있는데 목소리 내주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정말 무신경하다. 앞서 계엄령 겪은 나잇대 분들이 당신 주 소비층 아니냐"고 아쉬운 목소리를 냈지만 임영웅은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답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에 분노한 시민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탄핵 시위를 진행했다. 이날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여의도 일대에서는 집회 인파가 몰리며 윤 대통령의 탄핵을 외쳤다.
정국이 시끄러운 가운데 임영웅의 DM 발언은 역사 의식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침묵도 자유라며 연예인에게 정치입장을 표명하라는 것은 가혹하다는 반박도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번 논란으로 임영웅의 이미지 타격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임영웅은 파도 파도 계속 나오는 미담들로 '국민 사위' 이미지를 쌓았던 바. 진중하고 사려 깊은 이미지와는 달라 보이는 DM 대처는 아쉬움을 남긴다.한편, 임영웅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임영웅은 지난 2021년에도 실내흡연하는 모습이 포착돼 금연구역 위반 행위로 과태료를 납부했다. 이에 임영웅은 "팬 분들께 큰 상처와 실망감을 드리게 됐다. 책임감을 가지고 모든 순간 임했어야 했는데 제가 부족했던 것 같다"며 "오늘을 교훈 삼아 스스로를 돌아보며 반성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보내주시는 질책과 훈계 가슴 속 깊이 새기겠다"고 사과했다.
과거 논란으로 한 차례 이미지 타격을 입었던 임영웅이 이번 논란에는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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