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대한항공 점보스가 3라운드 시작을 승리로 장식했다.
대한항공은 8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 빅스톰과의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16, 25-23, 25-20)으로 승리했다. 2위 대한항공은 9승4패 승점 28점으로 선두 현대캐피탈(10승2패 승점 29점)을 바짝 추격했다. 한국전력은 시즌 6패(7승 승점 16점)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에는 반가운 얼굴이 합류했다. 이준과 김규민이 부상을 털고 복귀했다. 곽승석은 리베로로 변신했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이준 선수는 출전 선수명단에 있고, 경기를 준비를 할 것이다. 부상 이후 출전 준비가 되어있다. (김)규민 경기에 나서지 못하지만 다른 방면으로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한국전력은 새 외국인선수 마테우스가 지난 7일부터 팀 훈련을 진행했지만, 이날 경기에는 나서지 못했다. 아직 행정 절차가 남아있었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공격력을 보고 영입한 선수다. 우리 팀과 잘 어울리는지도 봤다. 행정 절차만 마무리되면 출전할 수 있다"며 "오늘만 고비를 잘 넘겼으면 좋겠다. 엘리안이 빠진 가운데 연패에 빠지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2연승을 하면서 외국인 선수 없이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오늘도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1세트는 대한항공이 리시브가 흔들렸지만, 막심의 화력을 앞세워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대한항공은 막심이 8득점 공격성공률 58.33%를 기록하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한국전력은 공격성공률이 29.41%에 그치면서 점수를 쌓지 못했다. 결국 1세트는 대한항공이 25-16으로 완승을 거뒀다.
2세트 중반까지 한국전력이 치고 나갔다. 임성진이 서브에이스 두 개 포함 7득점을 기록했고, '신인' 윤하준도 5득점으로 공격에 힘을 보탰다. 신영석은 블로킹 3개를 잡아내면서 대한항공의 흐름을 끊어냈다.
대한항공에는 김민재가 있었다. 속공에 이어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17-18에서 19-18로 치고나갔다. 21-21에서 대한항공은 정한용의 서브에이스에 이어 조재영의 블로킹으로 승기를 잡았고, 결국 24-23에서 막심이 마침표를 찍었다.
1,2세트 승리와 함께 분위기를 탄 대한항공은 3세트 상대의 연속 공격 범실을 발판 삼아 빠르게 점수를 벌렸다. 이후 정한용의 백어택과 김민재의 블로킹으로 6점 차에서 두 번째 테크니컬타임을 이끌어낸 대한항공은 25점 고지를 밟으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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