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메이저리그 야구천재 후안 소토의 몸값이 1조원을 돌파했다. '야구의 신'으로 불린 오타니 쇼헤이가 LA 다저스와 계약하며 세운 신기록을 소토가 불과 1년 만에 깰 예정이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8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와 뉴욕 메츠가 총액 7억달러(약 9968억원)가 넘는 돈을 소토에게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중 한 팀은 7억3000만달러(약 1조400억원)를 불렀다고 알려졌다. 성사된다면 세계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 규모다. 오타니는 2024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와 총액 7억달러에 계약했다.
소토는 MVP와 홈런왕 경력은 없지만 단점이 없는 만능 좌타 외야수다. 무엇보다 젊다. 2025시즌에 26세다. 10년 계약이 끝나도 36세다. 메이저리그 7년차에 실버슬러거가 벌써 5개다. 어린 나이에 잠재력을 터뜨려 빠르게 서비스타임을 채웠다.
2024시즌은 타율 0.288 OPS(출루율+장타율) 0.988, 홈런 41개 타점 109점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커리어 내내 OPS가 0.900 밑으로 떨어진 시즌이 2022년 한 차례 뿐이다.
게다가 부자구단이 다들 달려들었다. 영입전이 치열해지면서 가격이 폭등했다. 뉴욕의 두 라이벌 구단이 제대로 돈 싸움을 벌이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메이저리그 신기록이 예상된다. 역사적인 협상이 하루나 이틀 안에 이루어질 것 같다. 뉴욕의 두 팀이 입찰가를 올려 그들이 얼마나 진지한지 보여줬다. 두 팀 모두 오타니의 7억달러 보다 더 높은 금액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한 팀이 7억1000만달러(약 1조110억원)를 부르자 다른 한 팀이 7억3000만원 레이스를 펼쳤다.
양키스와 메츠 외에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LA 다저스까지 참전했다.
뉴욕포스트는 '현재로서는 메츠가 더 근접한 것 같지만 큰 차이는 없다. 보스턴이나 토론토, 다저스가 포기했다는 소식도 없다. 이들이 뉴욕의 팀보다 갑자기 더 높은 금액을 불러서 소토를 차지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오타니 보유구단' 다저스는 7억달러까지 지출할 용의는 없어 보인다.
뉴욕포스트는 '보스턴과 토론토도 매우 경쟁적인 입찰을 했다고 알려졌다. 다저스는 슈퍼스타가 더 필요하지 않은 슈퍼팀임에도 불구하고 6억달러를 훌쩍 넘는 금액을 제시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다저스는 가장 가능성이 낮은 팀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토는 오직 돈만 보고 팀을 고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포스트는 '소토는 반드시 가장 높은 입찰자를 선택하지는 않을 것이다. 적어도 상위 4개의 오퍼는 거의 비슷하다고 알려졌다'고 조명했다.
뉴욕포스트는 '보스턴과 토론토도 매우 경쟁적인 입찰을 했다고 알려졌다. 다저스는 슈퍼스타가 더 필요하지 않은 슈퍼팀임에도 불구하고 참전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다저스는 가장 가능성이 낮은 팀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포스트는 '소토가 정확히 7억2000만달러에 계약한다면 우연히도 그것은 애런 저지가 2년 전에 계약한 3억6000만달러의 정확히 두 배다. 또한 오타니 기록의 현재 가치인 4억5000만달러도 경신이 예상됐지만 60%나 뛰어넘을 것이라고는 예측하지 못했다'며 놀라워했다.
유럽축구를 살펴봐도 소토에 필적할 만한 규모는 없다.
'축구의 신'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가 2017년 FC바르셀로나와 약 6억7400만달러(9600억원)에 계약했다고 알려졌다.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나스르와 체결한 조건도 2년 6개월 5억달러(약 71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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