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고 송재림의 유작 영화 '폭락'이 내년 1월 15일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폭락'은 50조원의 증발로 전 세계를 뒤흔든 가상화폐 대폭락 사태 실화를 기반으로 한 범죄드라마다.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는 청년 사업가의 연대기를 통해 스타트업 투자의 이면과 낮엔 주식, 밤엔 코인 한탕주의에 중독된 청년들의 현실을 그린다.
송재림은 극중 MOMMY라는 이름의 가상화폐 개발자로 자칭타칭 '사업 천재'라 불리는 주인공 양도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폭락'은 많은 피해자를 양산하고 아직 사법 기관의 마지막 판단이 나오지 않은 실화 사건을 모티브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조사와 법률 사례를 바탕으로 정밀한 검토와 법률자문을 받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뉴미디어 콘텐츠 부문 제작지원 작품이다.
칸 국제드라마 페스티벌에서 호평 받은 '계약직만 9번한 여자'를 연출하고, 사회고발 메시지를 담은 르포를 다수 연출한 시사교양 PD 출신 현해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현 감독은 "최대한 사실적이면서도 날카롭게 풀어내 블랙코미디적 요소를 담아낼 것"이라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송재림 외에도 배우 안우연, 민성욱, 소희정, 차정원 등이 출연한다.
한편 송재림은 지난 달 12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사망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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