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방송인 주병진이 최지인을 다시 만나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냈다.
9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주병진의 애프터 만남이 그려졌다.
세 번의 맞선을 마친 주병진은 첫 번째 애프터를 가졌다. 그가 만난 사람은 최지인이었다. 최지인은 "더 밝아지셨다"라며 인사했고 주병진도 "분위기가 많이 바뀌셨다"라며 반가워했다. 두 사람은 티키타카 대화를 나누며 금세 분위기를 무르익게 했다.
주병진은 최지인에게 "이번에 방송 나가고 마음 고생이 심했겠다"라고 말했고 최지인은 "눈을 크게 뜨지 말아라, 웃음소리가 가볍다, 얘기할 때 진지하게 답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들었다. 기분 나쁜 걸 오래 담아두려고 하지 않는다. 안 좋은 게 있어도 제 생각대로 바꿔 받아들이고 있다. 저만 잘 넘기면 되는 일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주병진은 "댓글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슴에 생긴 상처는 시간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는다"라며 최지인의 악플 토로에 공감했고 "제 지인들도 지인 씨의 웃음소리, 맑음이 좋다고 한다. 엄청난 무기를 갖고 계신 거다"라며 응원했다.
주병진은 최지인에게 "부모님은 나이차가 많은 사람을 만나는 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라고 물었고 최지인은 "너무 좋아하신다. 아빠랑은 잘 맞으실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아버지랑 말씀하시는 개그 코드, 겸손한 점이 비슷하시다. 엄마는 사실 조금 걱정하셨는데 엄마가 팬이셨더라"라고 말했다. 주병진은 "부모님은 걱정하실 것"이라며 생각에 잠겼다.
최지인은 집밥을 그리워하는 주병진을 위해 직접 만든 음식을 싸왔다. 주병진은 "과분하고 더할 나위 없다"라며 감동했고 최지인은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집밥을 그리워하시는 것 같아 건강한 음식으로 드시면 좋아하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말했다. 주병진은 최지인에게 "마음이 느껴지고 만들었을 과정을 생각하니 너무 감동적이고 너무 맛있다. 지인 씨도 계시고 뭐 하늘을 나는 기분"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최지인은 "다음"을 기약하며 또 음식을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했다.
최지인은 주병진에게 "(신혜선) 변호사님과 시장에서 반찬을 사셨더라. 어떠셨냐"라고 물었고 주병진은 "잘해주시니 마음을 열고 솔직하게 대해주셨다. 너무 좋았다"라고 답했다. 최지인의 표정은 이때 조금 어두워졌다. 최지인은 인터뷰에서 "많은 분들이 변호사님과 (주병진이) 잘되면 좋겠다고 말하던데, 저도 처음 (변호사님이) 멋있다는 생각을 했다. 제가 위로가 된다면 좋겠지만 저는 좀 더 가까워지고 마음을 열었을 때 얘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주병진은 최지인에게 목도리를 선물했고 최지인은 주병진의 목도리를 보더니 "이거와 세트 같다"라며 기뻐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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