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댄서 팝핀현준이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분노했다.
9일 방송된 채널A '4인용 식탁'에서는 팝핀현준과 박애리 부부가 출연했다.
팝핀현준은 지난 6월 일부 네티즌들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그동안에도 박애리가 아들을 못 낳아 이혼했다거나, 명품 가방을 비롯한 사치품을 좋아해 팝핀현준이 힘들어졌다거나 하는 가짜뉴스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바로 팝핀현준이 딸과 동갑인 댄스학원 제자와 불륜을 저질렀고, 그 충격으로 딸은 극단적 선택을 하고 박애리는 따로 임대 아파트를 얻어 이혼준비를 시작했다는 심각한 내용이었다.
박애리는 "우리 딸이 중1이다. 무분별하게 불특정 다수에게 확장되는 게 가짜뉴스다. 이대로 두면 안되겠더라. 경찰서 가서 고소장을 접수했다. 영상이 사라져도 유포자는 반드시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팝핀현준은 "아무도 믿지 않는다. 중요한 건 난 댄스 학원이 없다. 학원 제자가 있을 수 없다. 사람들의 오해와 편견이 있어서 사람들 있는 곳엔 가지 않는다. 공연을 끝나고 모임을 주관하게 되면 그냥 카드를 주고 오고 꼭 가야 하는 자리는 아내와 동반한다"고 해명했다.
실제 팝핀현준과 박애리 부부는 마포구 5층집, 성수동 건물, 일산 세컨드 하우스, 일산 집 2개와 지방에 있는 집 까지 총 6채의 부동산을 보유하며 부유하고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부부 모두 씀씀이가 크지 않고 저축을 하는 스타일이라 재테크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팝핀현준은 "어릴 때 부모님 사업이 부도가 나서 노숙을 했다. 17세 고등학교 1학년 때 아버지가 경제사범으로 감옥에 가셨고 나도 학교를 관두게 됐다. 영양실조에도 걸리고 점심시간에 사람들이 밥 먹고 내놓은 그릇이나 유명 햄버거 집 쓰레기통에 쌓여있는 감자튀김을 주워 먹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잠은 길에서 잤다. 날씨 좋으면 벤치에서도 자고 추울 때는 트럭 짐칸에 들어가서 잤다. 2년 가까이 그랬다. 소나기 오는 신사동 거리에서 비를 맞는데 나중에 성공하면 어디서든 쉴 수 있게 좋아하는 동네마다 가족이 함께 살 보금자리를 만들겠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또 "아버지가 자존심이 엄청 센 분이었는데 감옥에 가니 얼마나 힘들었겠나. 출소하고 얼마 안 돼 설암으로 돌아가셨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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