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해병대 출신이자 윤석열 대통령의 극렬 지지자로 알려진 가수 김흥국이 궁지에 몰린 모양새다.
수많은 누리꾼들이 김흥국의 유튜브 채널 '김흥국 들이대TV'에 찾아와 악플을 남기고 있다. 김흥국은 공격적인 질문에는 답하지 않지만 공손히 묻는 질문에는 답을 하는 상황. 김흥국은 "보수를 사랑하시는 겁니까, 윤석열을 사랑하시는 겁니까. (중략)참 답답하시네요"라는 댓글에는 "답답하면.잘풀어봐요.자유민주주의"라고 답했다.
또 "이번 나라 사태에 대해서 한 말씀 해주시죠"라는 질문에는 "묵언. 반드시.정의가.승리합니다.필승"이라며 "비상사태지요. 잘 수습해야죠"라는 다소 원론적인 답변을 달았고 "계엄령에 대해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높고 높으신 정치의견 듣고싶네요"라는 질문에는 "용산만이.알고있겠지요. 난.연예인입니다.그저.나라가.잘되야지요.대한민국.사랑합니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머리는 장식이니 흥국아. 한심한 우리 흥국이"라는 악플에는 "말좀 잘해라"는 댓글을, "해병대에서 대통령 퇴진 시국선언 했더라 어떻게 생각하니"라는 댓글에는 "너나잘해라"라며 발끈했다.
또 "빨리 해병대 이끌고가서 윤석열 대통령 지켜라 탄핵 당하겠다ㅋ"라는 댓글에는 '좋아요'를 누르는등 실시간으로 반응을 체크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김흥국은 지난 8월 개봉한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일대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그리고 목련이 필 때면'을 제작하며 영화제작에 뛰어들기도 했다. 그는 "용산구에 위치한 아파트로 이사했는데 창문에서 대통령실이 보여 매일 아침 윤석열 대통령에게 충성을 외치며 경례한다"고 말할 정도로 윤석렬 대통령의 지지자로 알려졌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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