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50대 싱가포르 남성이 태국에서 마사지를 받은 후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타이라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7일 태국 푸켓의 파통 비치에 있는 마사지 업소에서 오일 마사지를 받은 싱가포르인 A씨(52)가 사망했다.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신고를 받은 구조대는 상의를 입지 않고 의식을 잃은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A씨를 직접 마사지한 직원은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최근 피로감이 심해 45분간 오일 마사지를 받았으며 사건 당일 맥주를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마사지가 끝난 후 그는 업소에서 휴식을 취했는데 큰 소리로 코를 골기 시작했고 이후 호흡 곤란 증상이 발생했다. 호흡을 하지 못하자 직원들은 구조대에 신고를 했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소용없었다.
경찰과 의료진은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하려 했지만 A씨의 아내는 거절했다.
한편 이에 앞서 태국 우돈타니주 우돈시의 한 마사지 업소에서 세 차례 마사지를 받은 태국 전통가요 가수인 차야다 쁘라오 홈(활동명 핑 차야다)이 병원 투병 중 8일 숨졌다. 사인은 혈액 감염과 뇌부종으로 추정됐다.
그녀는 지난 10월 초부터 약 한 달 동안 업소를 세 차례 방문해 마사지를 받았는데 이후 몸에 마비가 왔다.
처음 두 차례 마사지에서 같은 직원으로부터 목을 비트는 마사지를 받았으며, 첫 번째 마사지를 받은 지 이틀 뒤에 머리 뒤쪽에 통증이 생기기 시작했고 일주일이 지나자 팔다리가 마비되는 느낌이 왔다고 그녀는 SNS에 밝혔다.
두 번째 마사지를 받은 2주 후에는 몸이 뻣뻣해지고 통증이 심해져 침대에서 몸을 움직일 수 없을 지경이 됐다.
진통제를 먹었지만, 소용없었다. 그러다 다른 직원으로부터 강한 마사지를 받은 후 온몸에 부기와 멍이 들었다.
이후 몸통까지 감각 마비가 번져 급기야 오른팔을 들어 올릴 수 없게 돼 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혈액 감염과 뇌부종으로 끝내 눈을 감고 말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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