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하희라가 반려묘를 떠나보내며 큰 슬픔에 잠겼다.
10일 하희라의 채널 '하희라의 하희라이트'에는 '사랑하는 레오에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하희라는 그동안 반려묘 레오를 찍은 사진들을 여럿 공개하며 그리운 마음을 드러냈다. 하희라는 "너를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 지금이라도 네가 마당에 나타나서 낮잠을 자고 간식을 먹고 또 털을 고르고 또 낮잠을 자고. 5년 전 이 곳에 이사를 오고 디스크와 좌골신경통 때문에 걷지도 못하고 서 있는 것도 고통스러워서 집에만 있을 때, 어느 날 하늘의 선물처럼 네가 찾아와줘서 너를 보며 힐링하고 위로받으면서 참 행복했단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너한테 집을 만들어주고 겁 많고 조심스러웠던 네가 조금씩 마음을 열고 다가올 때 우리 가족 모두 기뻐하며 서로 간식을 주겠다며 너와 친해지고 사랑받으려고 애썼단다. 네가 구내염으로 아파할 때 네가 우리 곁을 떠날까 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수술도 하고 다시 회복될 수 있어서 참 감사했어"라며 울먹였다.
하희라는 "거의 10살이 되어가니 길냥이들 사이에서도 영역 싸움에 밀려나고 밤늦게 고양이들 싸우는 소리만 나면 자다가도 일어나서 다른 고양이들 쫓아내며 네가 다칠까 봐 노심초사했던 날들도 많았어. 정말 고양이 별이 있으면 좋겠다. 그럼 네가 생각날 때마다 하늘의 별을 보면서 레오 별을 찾을 수 있겠지. 너는 우리에게 찾아온 소중한 생명이었고 감사였고 축복이었어. 사랑하고 정말 많이 사랑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제 너를 기억하며 아픔과 그리움을 가슴에 품고 나는 나의 삶을 이제까지 그래왔듯이 그렇게 열심히 살다가 우리 꼭 다시 만나서 너를 꼭 안아줄 수 있기를 기도할게! 사랑해.. 레오야.. 이제 너한테.. 영원한 평안이 있기를 기도한다"라며 레오를 향한 절절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팬들은 "그동안 따뜻하게 베풀어주신 덕에 레오는 가는 날까지 행복했을 거예요" , "레오에게 마음을 주고 행복을 얻었는데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지", "이제 레오가 하늘나라에서 가족들을 항상 지켜보고 지켜줄 거라고 믿습니다" 등 하희라를 위로했다.
한편 하희라는 최근 연극 '러브레터' 무대에 올랐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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