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동생 선우은숙 남편 유영재에게 수차례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선우은숙의 친언니가 성추행 증언에 직접 나섰다.
10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제3형사부(다)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유영재의 두 번째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연예 뒤통령이진호 채널에는 "유영재 친밀함 표현이었다는데.. 선우은숙 친언니 진술 소름돋는 이유"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진호는 "5차례 성추행 혐의를 주장한 선우은숙 언니 A씨가 오늘 재판에 직접 증인으로 등장했다"며 "유영재 역시 대형 로펌 변호사까지 선임해 적극적인 재판을 벌이며 끝까지 무죄를 다투겠다는 의지를 보여졌다"고 했다.
이어 "A씨는 실제로 재판에 앞서 2배 이상의 신경안정제를 먹었다"며 "애초 비공개 증언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그대로 증인으로 공개적으로 나섰다"고 했다.
A씨는 "2023년 10월23일 동생이 골프 프로그램 패널로 하루를 자고 들어오는 날 밤 10시 30분 자려고 들어갔는데 내 방에 유영재가 들어왔다. '처형도 외롭지 않느냐'며 내 침대 옆에 눕는데 성추행을 몇번이나 하고 있는거냐가로 소리쳤다. 유영재가 '저희 부부는 주말마다 제주도에 골프치러 다니는데 집에서 고생하셔서 그런다'고 하더라. 고생하면 말로 고맙다고 해야지 이게 무슨짓이냐고 혼내 쫓아냈다"고 했다.
2023년 4월 주방에서 성추행 사건도 증언했다. A씨는 "주방에 있는데 유영재가 뒤에서 끌어안았다. 성기가 내 몸에 부딪쳤다"고 했다.
또 "동생이 골프 패널로 한달에 한번 골프장에서 1박을 하고 오는 날 아침 10시에 깨워서 밥 주라고 해서 방문 두드렸더니 옷을 다 벗고 침대에 앉아 들어오라고 하더라. 이게 무슨짓이냐고 소리치고 나오니 얇은 실크 사각 팬티만 입고 나와 성기와 고환을 들어올리면서 나이 60에 이정도면 괜찮지 않느냐고 하더라. 그리고 반바지라도 입으러 간줄 알았는데 뒤에서 날 꽉 끌어안았다"고 했다.
또 "집안 현관에서 강아지를 안고 있었는데 한쪽 가슴에는 강아지가 있었고 다른 한쪽은 없었는데 내 젖꼭지를 비틀었다"고 구체적인 강제 성추행을 증언했다.
A씨는 처음부터 동생에게 성추행 피해를 밝히지 않은 이유에 대해 "동생 선우은숙이 첫 이혼에서 큰 상처를 받았고 18년 동안 혼자 외롭게 사는 모습을 보아왔다. 동생이 이 사실을 알면 쇼크와 충격을 받을것 같아서 말을 못했다. 유영재에 대해 하늘에서 내려준 사람이라고 말도 했기 때문이다. 또 유영재가 결혼을 당기고 싶어하는데 도와달라고 했었고 '이왕 사는거 빨리 같이 살아라'라고 내가 설득한 부분도 있었기에 죄책감도 느꼈다"고 했다.
선우은숙이 유영재와 이혼을 결심한 이유는 "올해초 부부 불화로 집을 떠나 제주도에 일주일간 기거했는데 유영재가 선우은숙에게 어떤 연락도 사과도 안해 이혼조정을 시작했다. 이혼조정이 시작되자 유영재가 만류했고, 이때 선우은숙이 이혼을 주저하자 A씨가 자기 피해를 토로해 이혼 수순을 밟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호는 "유영재는 A씨와의 대화에서 일부 성추행 혐의를 인정한 녹취가 남겨져 불리한 상황에 있으나 '추행이 의도가 아닌 친밀함의 표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유영재는 2023년 3~10월 다섯차례에 걸쳐 선우은숙 친언니의 신체를 접촉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선우은숙과 2022년 결혼했으나, 올해 4월 이혼했다. 현재 선우은숙 측이 제기한 혼인 취소 소송을 이 사건과 별개로 진행 중이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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