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이 내년 여름 자유계약선수(FA)로 조나선 데이비드(24)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스퍼스웹은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내년 여름 데이비드와의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프랑스 리그1 LOSC 릴에서 뛰고 있는 데이비드는 캐나다 출신 공격수다. 올 시즌 23경기에 출전해 17골과 3개의 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레알마드리드를 상대로 1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2골을 성공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토트넘은 1군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인해 선수단의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 주요 포지션을 보강해야 한다는 절박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데이비드는 토트넘에 합류하게 된다면 도미닉 솔란케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윌 랭크셔가 여전히 성장 중이고, 히샬리송은 잦은 부상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어 중앙 공격수 자리가 시급하다.
다만 데이비드는 여러 명문 클럽에서 눈독을 들이고 있어 영입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데이비드는 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여러 유럽 명문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그는 바르셀로나 입단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바르셀로나의 한시 플릭 감독과 데쿠 스포츠 디렉터는 공간이 없는 상황에서의 그의 경기력을 지적한 바 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가 입장을 바꾸면서 토트넘에게는 사실상 기회가 열린 셈이다. 토트넘은 다른 구단이 움직이기 전에 데이비드 영입을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
데이비드는 현재 계약기간이 6개월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자유 이적이 가능하며 토트넘도 이를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데이비드는 발은 느리지만 공간이 있을 때 압도적인 골 결정력을 보여주는 선수다. 바르셀로나에서는 주전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이 크지만, 토트넘에서는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
스퍼스웹은 "데이비드는 다양한 상황에서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로 손흥민, 데얀 클루셉스키 같은 선수들을 훌륭히 보완할 수 있다"며 "그는 토트넘의 공격 옵션에 다양성을 더하고, 어린 나이이기 때문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 계획에 부합하는 장기적인 투자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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