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펩 과르디올라 ?쳉섹뵀 시티 감독이 클럽 감독으로서는 갑작스럽게 은퇴를 시사했다.
영국 BBC를 비롯한 주요 매체는 10일(한국시각)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유명 셰프인 다니 가르시아의 유튜브에 나와서 인터뷰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발언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그는 "나는 다른 팀의 감독을 하지 않을 것이다. 장기적인 미래를 말하는 건 아니지만 내가 맨시티를 떠나서 다른 나라로 가서 일하지 않을 것이다"며 은퇴를 시사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갑작스럽게 은퇴를 시사한 이유는 에너지 고갈이었다. 그는 "에너지가 없을 것 같다. 다른 곳에서 시작하겠다는 계획, 훈련 과정 등에 대해서 말이다"고 말했다. 그는 "난 떠나고 싶고, 나가서 골프를 치고 싶다. (내가 다른 팀의 감독이 된다면) 할 수 없다. 그만두는 게 나한테 좋을 것이다"며 은퇴 생각이 꽤 확고하다고 말했다.
단, 과르디올라 감독은 한 가지 단서를 달았다. 국가대표팀 사령탑은 가능하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아마도 국가대표팀이라면, 그건 좀 다르다"고 확실하게 여지를 남겼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원래 이번 시즌이 끝나면 맨시티와 결별이 매우 유력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재계약에 자신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 커리어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역대급 부진에 빠지면서 그가 생각을 바꿨고, 2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26~2027시즌까지 맨시티를 이끌 예정이다.
하지만 이때까지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에만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싶은 의중이 있다.
실제로 이번 시즌이 개막한 후에 과르디올라 감독을 유혹하는 손길이 굉장히 많았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과 브라질 국가대표팀 등 여러 대표팀에서 과르디올라 감독 선임을 노렸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확실하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기에 대표팀행을 거부했다.
맨시티와 2년 재계약하면서 일단은 잔류하게 됐지만 2026년 북중미 월드컵 후에 과르디올라 감독을 향한 유혹이 다시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월드컵 우승을 준비할 수 있는 4년의 시간을 충분히 활용하길 원할 것이다.
이미 과르디올라 감독은 브라질을 이끌어보고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맨시티와 과르디올라 감독의 재계약이 발표되기 전 영국 디 애슬래틱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의 차기 행선지는 브라질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매체는 "브라질 축구 연맹(CBF)이 올해 여러 차례 과르디올라 감독을 합류시키기 위해서 여러 차레 접촉했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가까운 소식통은 그가 브라질을 지도하고 싶은 생각을 좋아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과르디올라 감독이 가지 않은 이유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까지는 시간적인 여유가 많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색깔을 입히기 위해선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한데, 대표팀은 1년에 소집할 수 있는 시간이 적지 않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모험수를 두기 싫었던 것이다.
디 애슬래틱 역시 "결정적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에서 1년 더 머물며 2030년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국가대표팀을 관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생각이 더욱 강해졌다"며 과르디올라 감독이 덥석 브라질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알렉스 퍼거슨, 리누스 미헬스와 함께 축구 역사상 최고의 사령탑으로 평가받는다. 2008~2009시즌 갑작스럽게 바르셀로나를 맡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첫 시즌부터 대박을 치면서 명장 반열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를 구단 역사상 첫 트레블로 이끌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그 시즌 바르셀로나는 무려 6관왕이라는 기념비적인 업적을 달성해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 철학은 리오넬 메시, 안드레아 이니에스타, 사비 에르난데스를 통해 구현됐다. 바르셀로나는 2010~2011시즌에 다시 유렵 최정상에 오르면서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 최전성기를 누렸다.
바르셀로나에서도 에너지가 다해 스스로 물러난 과르디올라 감독은 안식년을 가진 뒤 세계 최강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했다. 유럽 정상에 오르고 싶었던 바이에른이기에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만남이 기대됐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이에른에서는 완벽한 성공에 도달하지 못했다. 독일에서는 압도적이었지만 결국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후 맨시티로 온 과르디올라 감독은 세계 최고 명장 반열에 올랐다. 리그 6회 우승에 더해 2022~2023시즌 개인 통산 2번째 트레블을 해냈다.
-
87세 전원주, 보증금 10억 최고급 실버타운 입주 결정 "가격 상관없다" -
윤민수 자식농사 초대박...윤후, 미국 명문대에 '음원 발매'까지 "곧 만나요" -
'3천억 CEO' 여에스더, ♥남편에 매달 1억8천만원 지원 "현금도 금고 가득" -
랄랄, 위고비·마운자로 부작용 고백…"위아래로 다 뿜었다" -
이솔이, 박성광과 이혼설 불거진 의미심장 심경글 "헤어진 거 아냐" 직접 해명 -
이병헌♥이민정, 유명인 부모탓에 자녀들이 겪은 현실..."떼 쓰는 법을 몰라" -
황보라 子, 25개월에 머리 크기 '상위 91%'…"하정우 삼촌 보고 있나" -
박미선 "이제야 ♥이봉원 잘생겨 보여"…항암 후 180도 바뀐 부부의 온도
- 1.눈물 흘리고 땅 내리치던 이강인, 마침내 웃는다...월드컵 조기탈락 여파, "변수 없으면 몇 시간 안에 오피셜 발표"
- 2."끔찍하다" 일본 향한 충격 조롱! 다섯 손가락 펼치며 "우리를 존중해라"…SNS로도 도발 "이제 브라질을 알겠어?"
- 3."네 주제를 좀 알아라" 일본 대망신도 이런 대망신이 없다...'브라질 광역 도발' 천재 유망주 공개 조롱
- 4.대한민국 1-2로 박살내더니...'아프리카 최강' 이끌고 월드컵 돌풍, 2연속 4강 신화 도전하는 모로코, 그 중심에 우아비 감독 "우린 막을 수 없어"
- 5.[월드컵] "4~5골 실점경기였어!" 日 핵심센터백 충격 토로. 일본축구가 세계정상에 다가섰다고? "브라질에 90분 내내 압도당한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