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매 경기 혈투다. 그런데 이긴다.
위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양팀 모두 수비에 초점을 맞추는 경기였다. 때문에 저득점 경기가 됐다. 하나은행도 김단비를 확실히 잡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경기였다. 평상시 같으면 이기기 쉽지 않은 경기였다"고 했다.
위 감독은 "김단비는 승부처에서 해 주는 게 더 좋다. 한엄지가 (3점슛) 하나는 들어갈 줄 알았다. 승부처에서 3점이 나왔다"며 "지금 스케줄이 쉽지 않다. 전력이 쉽게 이길 전력은 아니다. 예전같으면 추격을 뿌리칠 수 있는 힘이 있지만, 지금은 아니다. 단, 이 과정에서 선수들이 배울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그는 표정에서 기진맥진한 부분이 보인다.
위 감독은 "감독으로서는 너무 힘들다. 선수들은 열심히 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이기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이겨서 자신감을 얻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변하정은 20분 이상 넘어가면 체력이 문제가 생긴다. 저연차 선수이고 체력적 부담감이 있었기 때문에 투입이 쉽지 않았다. 김예진도 자기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수비를 해주고, 리바운드를 해 주는 게 가장 우리 팀의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심성영도 중요할 때 3점슛을 쏴주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철저히 분업화하는 농구가 중요하다. 오늘 경기에서는 하나은행이 리바운드 1위 팀인데, 우리가 리바운드를 이겼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했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
김구라 "6살 늦둥이 딸, 한달 학원비 180만원...그리와 180도 달라"('라스') -
서동주, '임신 성지' 130년 한의원서 절박한 심정 "난자 채취 10번-유산 이후 최선" -
정문성, 결국 대국민 사과 "'허수아비' 진범, 일단 죄송…연기 용서해달라" -
김민식PD "퇴출 당했지만 매달 1000만원 꽂혀"…유재석도 놀란 '노후 설계' ('유퀴즈') -
'음주운전 3범' 상해기, 자숙인가 수익 사수인가…또 맞춘 '유튜버 6개월 법칙' -
장항준, 1600만 거장의 '번아웃' 고백…"막 살고 싶은데 보는 눈 너무 많다" -
아일릿 호불호 갈렸던 '잇츠미' 테크노 성공, 하이브의 영리한 변주 -
강재준·이은형, 정든 '망원동 자가' 떠난 이유...아들 위해 선택한 '100% 전세' 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