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크러쉬가 BTS 제이홉과의 친분을 자랑했다.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의 '2024 걸, 크러쉬' 특집에는 한다감, 이순실, 하연수, 크러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자타공인 '컬래버 요정'으로 불리는 크러쉬는 "지코, 자이언티, 태연, 이하이 등과 컬래버를 했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아이유랑은 안 했냐"고 물었고, 크러쉬는 "아직 안 했다. 아이유가 콘서트 게스트로 와주기도 하고, 나도 콘서트 게스트로 갔다. 유튜브 콘텐츠에도 출연했는데 컬래버는 안 했다"고 답했다. 성시경과도 아직 작업한 적이 없다는 그는 "데모 음원은 보내고 있다. 곡 작업은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러쉬는 이날 가장 기억에 남는 컬래버 상대로 BTS 제이홉을 꼽았다. 그는 "'Rush Hour'라는 곡을 같이 했는데 제이홉이 워낙 월드 스타니까 긴장을 많이 했다. 근데 너무 착하더라. 녹음할 때도 더 잘할 수 있다고 계속해 보겠다고 되게 열심히 하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뮤직비디오에서도 같이 춤추는 구간이 있었는데 나는 거의 한 달 동안 연습한 춤을 30분 만에 하더라. 되게 감동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유리 상자와 성시경을 잇는 '축가 머신'으로도 불린다는 크러쉬는 "최근에는 박신혜-최태준 부부의 결혼식 축가를 불렀고, 다이나믹 듀오 최자 결혼식 때도 축가를 불렀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축가 중 하나는 어느 날 갑자기 제이홉이 연락이 왔다. 친누나가 결혼하는데 내 팬이라고 해서 축가를 했다"며 "근데 축가가 되게 부담됐다. 마음 잡고 노래 부르는데 하객석에 BTS 멤버들이 앉아 있는 거다. 오디션을 보는 기분이었다"고 털어놨다.
크러쉬는 "제이홉이 축가 불러줘서 고맙다고 커스텀 마이크를 선물로 줬는데 이걸 콘서트에서 진짜 많이 쓴다"며 공개했다. 제이홉이 직접 주문 제작했다는 커스텀 마이크는 스와로브스키 장식이 박혀 있는 것으로 가격대는 약 1천만 원인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BTS는 단위들이 다르더라. 지난번에 내가 하는 프로그램에 슬리피가 나왔는데 RM이 슬리피 결혼식 축의금으로 1천만 원을 했다고 한다. 단위들이 다르다"고 말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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