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베트남 여성이 양파를 대량으로 썰다가 혼수 상태에 빠지는 일이 벌어졌다.
양파에서 나오는 가스를 흡입한 후 급성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쇼크에 빠진 것으로 추정된다.
틴 툭 24h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베트남 꽝닌성 동찌에우시에 사는 61세 여성은 집에서 다량의 양파를 손질하면서 썰다가 갑자기 호흡 곤란이 생겼고 급기야 의식을 잃었다.
이송된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그녀는 혼수상태, 호흡 부전, 양측 폐 수축, 환기 상실 및 온몸에 퍼져 있는 홍반 등이 발견됐다.
의료진은 원인을 알 수 없는 3등급 아나필락시스와 호흡 부전, 기관지 천식이라고 진단했다.
병원 응급팀은 삽관 및 약물 치료를 시도했고 이후 환자는 의식이 깨어났다. 다음날 환자는 안정을 취하고 퇴원한 상태다.
의료진은 다량의 양파에서 나오는 가스를 흡입하면서 아나필락시스 쇼크에 빠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약물, 식품, 이물질 등 특정 물질에 대해 몸에서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다. 주로 즉각적인 반응이 나타나는데 즉시 치료하면 별다른 문제 없이 회복되지만, 진단과 치료가 지연되면 치명적일 수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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