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형 기자] 방송인 박지윤이 지난 11일 "올리브유를 하도 먹어서 그런가 배가 쏙 들어갔다"는 글과 함께 '당근라페'를 만드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프랑스식 피클' 당근라페는 신봉선이 100일 만에 체중을 12kg 감량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후, 다이어터 및 '유지어터'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채 썬 당근을 올리브 오일, 레몬주스, 홀그레인 머스타드, 소금 등에 절여 만드는 당근라페는 샐러드·샌드위치·김밥 등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는 만능 아이템으로 건강한 식단을 찾는 이들의 '단골 메뉴'로 자리잡았다.
매년 11월부터 본격 수확이 시작되는 당근은 겨울이 제철이다. 혈액 순환을 돕고 보온 작용을 하는 만큼, 겨울나기에 좋은 채소다.
단맛이 있긴 하지만 실제 당지수(GI)는 39 정도라 당지수가 낮은 식품군(55 이하)으로 분류된다.
또한 소화 불량, 복부 팽만, 설사가 있을 때 먹으면 도움 되는 것은 물론, 위염·위궤양·대장염 등 염증성 위장 질환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알려져 있다.보혈 작용으로 빈혈 및 저혈압에도 좋다.
당근의 주홍빛을 내는 성분인 카로틴은 항산화 역할을 하며 활성산소가 체내 세포를 손상시키는 것을 막아준다. 특히 껍질에 알파·베타카로틴이 풍부해 가급적 껍집을 다 벗겨내지 않고 먹는 것이 좋다. 껍질의 베타카로틴이 가운데보다 2.5배 많다. 베타카로틴은 눈 건강과 시력 보호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베타카로틴은 몸속에 흡수되면 지용성인 비타민A로 전환되기 때문에, 기름에 조리하면 생으로 먹을 때 8% 머물렀던 흡수율이 60~70%로 껑충 뛰는 만큼 볶아먹는 것이 더 권장된다. 아울러 당근라페처럼 당근을 채 썰어 먹으면 폴리페놀 함량이 200% 가까이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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