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영원한 킹'이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단 하나의 구단을 답했다.
영국의 미러는 12일(한국시각) '티에리 앙리는 아스널과 바르셀로나에 대한 반응으로 자신의 충성심을 분명히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AS모나코와 유벤투스를 거쳐 아스널에 합류한 앙리는 1999년부터 2007년까지 아스널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구단의 전설로 남았다. 그는 EPL에서 아스널 소속으로 377경기에 출전해 228골, 103도움을 기록했고, 득점왕 4회, 도움왕 1회, 영국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 2회를 차지했다. 아스널은 앙리와 함께 EPL 우승 2회, FA컵 우승 3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1회 등의 성과를 거뒀다.
188cm의 장신임에도 부드러운 드리블과 뛰어난 슈팅 실력을 갖췄던 앙리는 아스널을 떠난 후에도, 선수 생활을 은퇴한 지금까지도 아스널 역대 최고의 공격수이자, EPL 최고의 공격수로 회자되고 있다. 앙리는 아스널을 떠난 후 바르셀로나, 뉴욕 레드불스 등을 거쳐 은퇴했다. 이후 벨기에 대표팀 수석 코치와 AS 모나코, CF 몽레알, 프랑스 U-21 대표팀 등의 감독직을 맡기도 했다.
미러는 '앙리는 의심하는 사람들에게 여전히 자신이 철저히 아스널의 일원임을 증명했다. 그는 아스널을 떠나 바르셀로나에서 유럽 최고의 트로피를 손에 넣었지만, 그의 마음은 아스널에 있다. 유소년팀과 감독직을 경험한 모나코보다도 더 그렇다'라고 전했다.
12일 CBS스포츠 전문가로서 방송에 출연한 앙리는 2024~2025시즌 UCL 리그 페이즈 6차전 아스널과 모나코의 경기를 앞두고 어떤 팀을 가장 사랑하냐는 질문에 "내 심장이 있는 곳은 아스널이다. 이는 절대 바뀌지 않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두 번째와 세 번째를 뽑아달라는 질문에도 "두 번째도 아스널, 세 번째로 사랑하는 팀도 모두 아스널이다. 나를 표현할 기회를 주고, 경기장에 나설 기회를 준 곳은 바로 그 나라에 있는 그 팀이다. 스페인에서는 바르셀로나, 프랑스에서는 모나코가 내가 좋아하는 팀이지만, 나에게 아스널은 아스널이다"라며 자신이 유일하게 사랑하는 구단은 아스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앙리의 사랑 고백과 함께 그가 사랑하는 아스널과 유소년 시절을 보낸 모나코의 맞대결은 아스널의 3대0 승리로 마무리됐다. 아스널은 리그 페이즈 6경기에서 4승1무1패로, 3위에 오르며 16강 직행에 가까워졌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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