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남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은 여성이 체포되는 순간 AI 홈 스피커에 댄스곡을 틀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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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체 시카고 선타임스에 따르면 시카고에 거주하는 여성 휘트니 윌콕스(40)는 남자친구 제레미 로저스(46)를 살해한 혐의로 최근 다시 체포됐다.
로저스는 지난 2월 26일(현지시각) 새벽 2시 20분 윌콕스와 아파트 안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칼에 찔려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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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콕스는 출동한 경찰에게 '정당방위'로 로저스를 찔렀다고 진술했다.
이에 경찰은 일단 그녀를 풀어주고 재조사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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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로저스는 다음날 병원에서 숨지기 전 윌콕스가 자신을 찔렀다고 말했다.
경찰은 윌콕스의 집을 수색한 결과 주방에서 피 묻은 칼을 발견했는데 손잡이에서 윌콕스의 DNA만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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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경찰은 살인 혐의로 윌콕스를 체포했는데, 수갑을 차는 동안 그녀는 구글 홈 스마트 인공지능 스피커에 댄스곡 여러 개를 재생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경찰은 그녀의 이런 '기괴한' 행동을 조사 서류에 기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현재 보석금 없이 구금되어 재판을 기다리고 있으며, 법정 출두일은 12월 24일로 예정돼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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