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바르셀로나가 다가오는 여름에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를 고려하면서 대한민국 땅에 방문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2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는 최근 3번의 프리시즌 투어를 미국에서 했다. 세 번의 투어 동안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가 있었지만 모든 것이 내년 여름에는 미국에서 엘 클라시코나 경기 일정이 없을 것이라는 걸 가리키고 있다"며 바르셀로나의 2025년 프리시즌 투어가 미국에서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가 프리시즌 투어를 미국으로 떠나지 않으려는 이유는 2025년 클럽 월드컵 때문이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클럽 월드컵의 규모를 대폭 확대해 2025년부터 치를 예정이다.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미국에서 개최된다.
바르셀로나와 프리시즌에 만났던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PSG), 첼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인터 밀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 거물급 구단들이 참가한다. 클럽 월드컵 일정이 워낙 빡빡하기에 바르셀로나가 미국으로 넘어가 프리시즌을 치른다고 해도, 다른 유럽 빅클럽과 일정을 잡는 게 불가능해졌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미국이 아닌 다른 대륙으로 떠나서 프리시즌 투어를 고려 중인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가 매우 유력한 행선지로 떠올랐다.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 투어가 필요하다. 바르셀로나는 내년 여름에 아시아로 투어하기로 했다. 아시아 지역의 팬들과 만나기 위함이다"고 설명했다.
우선 아시아 투어의 행선지 중 한 곳으로 일본이 고려되고 있다.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어디에서 누구와 경기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일본은 분명히 바르셀로나의 목적지 중 하나가 될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과거에 일본, 중국, 한국, 홍콩,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일본이 프리시즌 투어에 포함된다면 추가적으로 한국 혹은 중국이 유력한 행선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일반적으로 빅클럽의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는 3~4경기를 치르는데, 장거리 이동 후 이동동선을 최소화하고자 근접한 나라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쿠팡 플레이가 한국에 초청했던 팀들도 대다수 그랬다. 바이에른 뮌헨, 토트넘,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PSG)까지 일본을 거쳤다가 한국으로 와 프리시즌 투어를 치르고 간 적이 있다.
근래 들어 여름마다 유럽 초대형 빅클럽이 한국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치르고 있기 때문에 바르셀로나가 고려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바르셀로나는 세계 최고의 구단 중 하나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라민 야말, 하피냐, 페드리, 가비, 프렝키 더 용, 쥘 쿤데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즐비하다.
바르셀로나는 과거 2004년과 2010년에 한국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치른 바 있다. 2010년 프리시즌 투어에 대한 기대감이 남달랐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를 비롯해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보유했다. 이들을 데리고 한국에 왔지만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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