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충격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과 손흥민의 '불화설'이 터졌다.
토트넘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스퍼스웹은 14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의 주장인 손흥민이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의 경기에서 비긴 뒤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무시하는 듯 보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현재 강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13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인저스와의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1대1로 비겼다. 토트넘은 3승2무1패(승점 11)로 9위에 자리했다. 리그 페이즈는 총 8경기를 치러 1∼8위 팀은 16강에 직행한다.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16강행을 노려야 한다.
상황이 심상치 않다. 토트넘은 공식전 5경기에서 3무2패를 기록했다. 지난달 24일 맨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4대0 대승을 거둔 뒤로는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후반엔 측면으로 자리를 옮겨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 4골-4도움, 유로파리그 1골 등 총 5골-4도움을 기록 중이다.
경기 뒤 불화설이 나왔다. 스퍼스웹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유포된 영상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과 대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말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보였다. 감독이 선수들의 지지를 잃으면 (역할이) 끝나가고 있다는 신호다. 손흥민은 팀의 주장이다. 경기장 안팎에서 기준을 설정해야 하는 리더다. 그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노골적으로 무시했다는 사실은 걱정스러운 신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어떻게 팬과 선수들을 다시 묶을 수 있는지 보는 것을 어려운 일'이라고 했다.
또 다른 언론 풋볼런던도 '공개된 동영상에는 경기 뒤 손흥민이 몇 걸음 걸어가고 있을 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그를 향해 열정적으로 무언가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짧은 영상이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른 선수와도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좋은 모습은 아니다'라고 했다.
한편, 토트넘은 16일 사우샘프턴과 EPL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리그에서 6승2무7패(승점 20)로 11위에 랭크돼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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