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 스포츠매체가 뽑은 '맨체스터 통합 베스트'에 맨유 선수 3명이 이름을 올렸다. 최근 5~6년간 잉글랜드 축구계를 지배한 맨시티의 달라진 위상, 암담한 현실을 엿볼 수 있다.
축구전문매체 '풋볼 365'는 15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시티와 맨유 선수들로 구성된 혼합 베스트일레븐(Combined XI)을 올렸다. 16일 새벽 1시30분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양팀간 2024~2025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를 앞두고 팬들의 흥미를 자극하려는 의도의 '단골 콘텐츠'다.
이 매체가 주관적으로 선정한 혼합 베스트를 통해 몇 가지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우선 스리톱은 필 포든, 엘링 홀란, 제레미 도쿠, 모두 맨시티 선수들로 구성됐다. 마커스 래시포드, 라스무스 회이룬 등이 끼어들 틈이 없다고 봤다. 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진 포든이 포함된 건 논란의 여지가 있다. 포든은 올 시즌 리그 10경기에서 무득점, 래시포드는 15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맨시티 윙어 잭 그릴리쉬와 맨유 윙어 안토니는 나란히 제외됐다. 1억파운드의 사나이인 그릴리쉬는 소속팀에서 44경기 연속 무득점을 하며 체면을 구기고 있다. 급기야 최근엔 맨유 역사상 최악의 '먹튀'로 평가받는 안토니와 비교되는 굴욕을 겪었다.
미드필드진은 브루노 실바, 케빈 더 브라위너(이상 맨시티)와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로 꾸렸다. 네임밸류, 실력면에서 흠잡을 곳 없는 라인업이다. 다만 2024년 발롱도르에 빛나는 로드리가 시즌아웃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면, 미드필드진 역시 맨시티 선수로만 꾸려졌을 가능성이 다분하다.
포백은 사이좋게 두 명씩 이름을 올렸다. 양 풀백은 디오고 달롯과 누사이르 마즈라위, 맨유 듀오로 구성됐고, 센터백은 요스코 그바르디올과 루벤 디아스 등 맨시티 선수들로 꾸려졌다.
오랜기간 EPL 최고의 풀백으로 평가받은 카일 워커(맨시티)와 맨유가 자랑하는 센터백 마타이스 데 리흐트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양 풀백이 모두 맨유 선수들로 구성됐다는 건, 맨시티의 풀백 사정이 썩 좋지 못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골키퍼 포지션에선 에데르송(맨시티)이 안드레 오나나(맨유)를 밀어냈다. '풋볼365'는 "아이러니하게도, 에데르송은 이번 경기에 선발출전할지 미지수"라고 밝히면서도 오나나가 에데르송을 넘기엔 부족하다는 의견을 냈다.
한국시각 새벽 1시30분에 열릴 이번 경기는 양팀 사정으로 인해 '멸망전' 양상을 띤다. 맨시티는 컵포함 최근 10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치는 '역대급 부진'에 휩싸였다. 지난 12일 유벤투스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0대2로 패했다. 2016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한 이후로 처음 맞이하는 '장기 부진'이다. 분위기 반등을 위해서라도 맨유를 반드시 꺾어야 한다.
맨유의 상황도 썩 좋지 않다. 지난달 에릭 텐하흐 감독을 내치고 루벤 아모림 감독을 선임했지만, 최근 리그 2경기에서 각각 아스널(0대2 패)과 노팅엄포레스트(2대3 패)에 총 5골을 내주며 연패했다. 리그 순위는 13위(승점 19)까지 추락했다. 5위인 맨시티(승점 27)와 승점 8점차. 아모림 감독은 자신의 첫번째 맨체스터 더비에서 패한다면 입지가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
유혜정, 전 남편 서용빈 언급 "딸 태어났을 때 아빠 얼굴, 너무 속상했다" -
"190cm 육박" 송일국 삼둥이, 아빠 키 뛰어넘은 인증샷..체격도 비슷 -
장영란, '백수' 남편 한창 점괘에 울컥…"돈 벌어다 주고 싶은 의지 강해" -
송해나, 확고한 왁싱 취향…"털이 싹다 없었으면 좋겠다" -
'故안재환 사별' 정선희 "배우자 잃어도 요란히 반응 못해, 슬프지만 하루 살아가야"(집나간) -
"탄산은 毒·과일도 안돼·국물도 NO"…안선영式 4050다이어트법 "도대체 뭘 먹고 살라는거야"(이게 바로 안선영) -
클라라, 얼굴 또 달라졌나? "중국배우 같아"[SCin스타] -
김원훈♥엄지윤, 4월1일 강남서 결혼.."15년 사랑 결실, 연인에서 부부로"[전문]
- 1."일본을 어떻게 이겨!" 중국도 화들짝 놀란 '탈아시아급' 전력, "女아시안컵 한일전→어른과 아이 싸움 같았다"
- 2.손흥민 대격분! 고작 4억짜리가 '살인 태클'→쏘니 부상 우려, MLS 초긴장…흥행 수표+대스타 몸 상하면 안 되는데
- 3.韓 축구 철렁! '피 철철' 발목 부상 위기, 손흥민 월드컵 못 나가야 끝날까...또 SON 덮친 무개념 태클, 미소천사 쏘니도 이례적 분노 폭발
- 4.역대급 미친 인성! '국민 밉상' 스쿠발, 은메달 야무지게 챙겼다…美 대표팀 망친 장본인→"메달 주우러 멀리도 왔네"
- 5.WBC 조기탈락 나비효과? "에이스 두 턴 쉰다" 돌다리도 두들길 수 있는 여유, 토종 트리오도 든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