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대한민국 레전드 축구 스타들과 일반인 동호회팀이 '풋살 대결'을 펼치는 KBS의 신개념 스포츠 예능 '뽈룬티어(Ball+Volunteer)'의 마지막 10번째 경기에 나선 이영표 팀이 역대급 실력을 가진 '아이콘FS'와 대접전 끝에 아쉽게 패배했다.
13일(금) 공개된 KBS 스포츠 유튜브 예능 '뽈룬티어'의 마지막 경기에서 영표팀이 전국 생활체육 풋살 대회 최다 우승팀인 '아이콘 FS'와 맞붙었다. 아이콘FS에 풋살 국가대표가 소속돼 있다는 소식에 영표팀은 "승부욕이 끓어오른다"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이주헌 해설위원 또한 "아이콘FS에게 굉장히 시달릴 수 있는 경기가 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아이콘FS는 막강한 실력을 지닌 팀답게 초반부터 2골을 넣으며 영표팀을 압박했다. 하지만 거친 몸싸움 끝에 현영민이 골 찬스를 만들었고, 백지훈이 첫 골을 넣으며 환호성을 자아냈다. 기세를 받아 영표팀은 파이팅 넘치는 공격을 이어나갔다. 훌륭한 어시스트로 "내 몫은 다했다"고 기뻐하던 현영민은 상대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두 번째 골을 넣어 아이콘FS와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연장전으로 넘어간 두 팀은 승리의 한 골을 위해 더욱 열정적으로 달렸다. 이때 김동철이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주저앉아 잠시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지만, 곧 경기가 재개됐다. 팽팽했던 흐름은 아이콘 FS에 의해 무너졌다. 풋살 국가대표를 보유한 아이콘 FS는 영표팀의 압박 수비를 뚫고 1점을 따내며 연장전 선제골을 터뜨렸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몇 번의 골 찬스가 만들어졌지만, 결국 종료 휘슬이 울리며 영표팀은 3:2로 아쉽게 패배했다. 아이콘FS는 "부딪혀보니까 괜히 월드컵에 나간 분들이 아니구나 싶었다. 대단하다"며 박수를 보냈다.
한편, 영표팀은 마지막 기부금을 위해 양심선언(?)을 하며 각자의 공적에 맞춰 100만원을 모았다. 이로써 영표팀이 모은 누적 기부금은 1100만원이 됐고, 이는 전액 국립암센터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영표는 "매 경기가 빅경기였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그는 "2025년 1월 설연휴, TV를 통해 여러분을 찾아간다"며 '뽈룬티어'가 KBS 설 기획으로 특별 편성됐다는 기쁜 소식을 알렸다. 현영민이 "TV에서도 이 멤버 그대로 가나?"라고 질문하자, 이영표는 "왜? 너 빠질래?"라며 마지막까지 웃음을 선사했다.
축구공을 통해 사회적 기여를 꿈꾸는 태극전사들의 이야기 '뽈룬티어'는 KBS 스포츠 유튜브 채널에서 10회를 끝으로 기부 행렬을 마쳤다. 이영표X현영민X김영광X정대세X전가을X남우현X이정진X백지훈X김동철이 함께 달려온 '뽈룬티어'는 2025년 1월 KBS 설특집 편성으로 더욱 많은 시청자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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