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유명 팝가수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 23)가 공연 중 한 팬이 던진 팔찌에 맞았다.
롤링 스톤 등 해외 연예 매체 들에 따르면 빌리 아일리시는 13일(현지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공연을 하던 중 봉변을 당했다.
영상을 보면 무대 앞에 앉아 노래를 부르던 그녀는 파란색 팔찌로 보이는 물체에 얼굴을 맞았다.
빌리 아일리시는 팔찌를 던진 팬 쪽을 향해 잠시 노려보다가 노래를 이어갔다.
이후 팔찌를 집어 한쪽으로 던져 버렸다.
공연 이후 빌리 아일리시는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다"면서 "무엇인가를 던지는 것은 위험한 행동으로 나뿐만 아니라 다른 가수들에게도 던지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 6년 동안 무대에서 관람객들이 던지는 물건에 여러 번 맞았다"며 "가장 흔한 것은 휴대폰이었는데 사진을 함께 찍자는 뜻이었다. 하지만 이는 매우 화가 나고 위험한 짓"이라고 비판했다.
온라인에서는 팬들의 태도에 대해 지적하는 목소리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도대체 왜 물건을 던지나?", "수준 낮은 공연 문화다. 수치스러워해야 한다", "팬들은 물건을 던지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보여줘야 한다" 등의 댓글이 게시됐다.
이에 앞서 가수 잭 브라이언(28)은 지난달 무대에서 두 차례 누군가 던진 물체에 다리를 맞아 콘서트를 일시 중지해야 했고, 지난해에는 공연을 하던 유명 가수 비비 렉사(35) 역시 휴대폰에 맞아 얼굴 세 바늘을 꿰매야 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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