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체중이 420㎏에 달하는 남성이 숨진 가운데 너무 무거워 장례를 치르지 못하자 응급구조대가 출동했다.
하리안 메트로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15일 낮 12시쯤 말레이시아 코타바루에 있는 한 주택에서 현지에서 가장 뚱뚱한 남성인 셰이크 모드 알리 오마르(44)가 지병으로 사망했다.
그의 몸무게는 무려 420㎏, 가족은 장례를 치르고 싶어도 무게 때문에 시신을 밖으로 이동할 수 없었다.
이에 그의 누나가 응급구조대에 도움을 요청했다.
연락을 받은 구조대는 유압식 굴삭기가 있는 5톤 트럭과 20명의 인력을 파견했다.
구조대는 우선 집 마당에 있던 집기와 물건들을 모두 치우고 트럭을 대기시켰다.
이어 20명의 대원들과 마을 주민들이 모두 힘을 써 시신을 방에서 밖으로 옮겼으며 시신을 씻긴 후 트럭으로 묘지까지 운구했다. 가족도 모두 환자여서 장례는 하루에 모두 치렀다.
장례가 모두 끝난 시간은 그날 밤 11시 20분이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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