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추신수가 돈 다발을 들고 다녀 눈길을 끌었다.
16일 방송된 KBS2 '세차JANG'에는 장성규와 장민호가 운영하는 세차장에 '한국 야구계 레전드' 추신수가 찾아왔다.
이날 외제차가 세차장으로 들어섰고, 차 주인은 추신수였다. 추신수는 "10년 된 차다. 관리를 잘했다. 미국에서 타다가 한국으로 오면서 가지고 왔다"고 했다.
MC들은 차 내부를 구경, "성격이 굉장히 깔끔하신 거 같다"며 잘 정돈된 차 내부를 보며 감탄했다. 추신수는 "원래 모든 물건이 항상 제자리에 있어야 한다. 미리 좀 준비하는 스타일이다"고 했다.
그때 MC들은 명품 가방 속 두툼한 지갑을 발견, 추신수의 허락을 맡고 지갑 안을 확인했다. 장민호는 "경마장 다니지 않고서야 설명할 수 없다"라며 놀랐다. 오만원 다발이 있었던 것. 장성규는 "은퇴하시고 사채업 하시는 거냐. 600만 원이다"며 장난을 친 뒤, 오만원 다발을 들고 도망쳐 웃음을 안겼다.
장성규와 장민호가 세차를 시작한 가운데 추신수는 세차비 대신 음식을 대접하겠다며 직접 요리에 나섰다. 메뉴는 미역국. 추신수는 "1년에 한번 한다. 아내 생일날 한다"며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그때 세차를 끝낸 장성규는 추신수의 지갑 속 현금을 다시 확인한 뒤 카메라에 자랑했다. 마침 음식을 들고 나오던 추신수는 장성규의 모습에 놀란 표정을 지었고, 장민호는 "도벽 있냐"고 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추신수는 지난 8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해 미국 메이저리그(MLB) 당시 가장 많이 받았던 연봉에 대해 언급했다.
18살에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서 메이저리그 진출했다는 추신수는 "계약금 137만 달러(한화 약 15억 원)를 받았다. 7년 간의 마이너리그 당시 초기 연봉은 월급도 없었고, 하루 밥값을 2만 원 정도만 썼다. 점심은 10원 단위까지 아껴야 저녁을 먹을 수 있었다"며 "가장 많이 받았던 연봉은 2주에 13~14억을 받았고, 당시 1년 연봉은 2100만 달러(한화 약 300억 원)였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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