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튀르키예에서 미용 성형수술을 받은 30대 여성이 한쪽 가슴을 잃었다는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에식스주 브레인트리에 사는 제이드 타일러(31)는 5남매를 낳은 후 자신의 몸에 만족하지 못하고 성형을 원했다.
이에 그녀는 영국보다 비교적 저렴한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향했다.
한 미용 클리닉에서 그녀는 가슴 수술, 배, 턱, 엉덩이 리프팅, 지방 흡입술 등을 약 5300파운드(약 962만원)에 하기로 했다. 이는 영국보다 약 1만 5000파운드(약 2720만원) 저렴한 비용이다.
그녀는 9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는데 이후 극심한 통증과 시달렸고 일부 출혈이 있었다.
병원 측은 이를 정상이라고 해 그녀는 영국으로 돌아갔다.
집으로 돌아온 후 그녀는 오른쪽 유방에 지름 약 2㎝ 크기의 함몰 및 구멍이 나타난 것을 발견했다. 통증과 고열에도 시달렸다.
결국 인근 병원을 찾은 그녀는 의사로부터 감염이 발생해 패혈증에 걸릴 위험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
의료진은 오른쪽 유방 조직과 함께 확대 시 사용된 보형물을 제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녀는 의사의 지시대로 오른쪽 가슴을 제거했고 4개월 후 새로운 보형물을 넣었다.
"성형 수술을 받은 게 후회된다"는 그녀는 "막내 아이를 낳은 후 과체중이었고 가슴은 처져 있었다. 그래서 비교적 저렴한 튀르키예에서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가슴에서 진물은 흐르고 고기 썩는 것 같은 냄새까지 났다. 모든 것이 고통스러운 악몽이었다. 차라리 안 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후회하며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라는 말을 하고 싶다"고 당부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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