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에이스' 스가노 도모유키가 마침내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이뤘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향한다.
미국 'ESPN' 제프 파산 기자는 17일(이하 한국시각) SNS를 통해 "우완 투수 스가노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1년 1300만달러(약 187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한 소식통이 전했다. 스가노는 올해 일본에서 가장 뛰어난 투수 중 한명"이라고 소개했다.
스가노는 요미우리를 상징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다. 1989년생으로 올해 35세의 적지 않은 나이이지만, 2020시즌을 마친 후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고 실제 협상까지 했으나 요미우리 잔류를 최종적으로 택했었다.
이후 다시 요미우리에서 활약한 스가노는 올 시즌 156⅔이닝 15승3패 평균자책점 1.67에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최전성기 못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그리고 두번째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다.
FA 자격을 얻은 스가노는 나이가 많다고 평가를 받고 있으나 메이저리그 무대 도전을 선언했고, 여러 구단의 오퍼가 있었으나 볼티모어와 최종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도 스가노의 볼티모어행을 보도했다. 'MLB.com'은 "NPB에서 뛴 12년 동안 올스타 선정 8회, 사와무라상 수상 2회, 센트럴리그 MVP 수상 3회인 선수"라고 스가노를 소개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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