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 vs "출근 제대로 안해"
그룹 위너 송민호 측이 부실 복무 논란에 대해 규정에 맞춰 했다고 주장했지만 대중을 설득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송민호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17일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드리기 어렵다"면서도 "다만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송민호가 대체복무중인 마포 주민 편익시설 측도 "규정에 따라 복무했다.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디스패치는 송민호의 부실 복무와 출근 조작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디스패치는 "송민호가 10월 30일 5박 6일 일정으로 하와이 여행을 다녀온 뒤 제대로 출근을 하지 않았다"며 "11월 둘째주 내내 출입문을 지켰을 때도, 12월 초 출근 상태 점검을 위해 현장을 찾았을 때도 송민호의 모습은 단 한번도 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매일 출근을 확인하고 송민호의 차량까지 확인한 것으로 보아 신빙성이 있어 보인다.
디스패치는 또 송민호의 상관이었던 L씨와의 '짬짜미' 의혹까지 제기했다. 이들은 "L씨가 근무지를 옮긴 뒤 한 달 만에 송민호를 데려와 뒷배를 봐줬다는 것이다. 출근은 수기로 작성하기 때문에 송민호가 한번에 몰아서 서명하는 식으로 정리했고, 출퇴근 기록지나 CCTV 등 근퇴를 확인할 수 있는 객관적 증거는 '개인정보라 불가능하다'며 열람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L씨는 '연차' '병가' '입원' 등의 핑계를 대며 송민호의 부재를 감쌌고, 송민호가 신체적 정신적으로 어려움이 있어 대중에게 노출을 안 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민호는 지난 해 3월 24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오는 23일 소집 해제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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