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임원희와 이본이 묘한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17일 방송된 채널S 오리지널 '임원희의 미식전파사'에는 이본과 코요태 신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본은 MC를 맡은 임원희의 모습에 "말씀 잘하시는 거 같다.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너무 조용해서 몰랐다"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에 임원희는 "거기는 내가 굳이 말 안 해도"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에도 이본은 "오빠 보면 볼수록 엄청 귀엽다. 첫날 봤을 때는 못 느꼈는데"라며 플러팅했고, 임원희는 부끄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임원희는 '센 언니' 이본, 신지의 합동 공격에 계속 말을 버벅거렸고, 이를 본 두 사람은 포복절도했다. 특히 이본은 "이 오빠 너무 웃기다"며 눈물까지 흘리면서 웃음을 터뜨렸다.
첫 번째 맛집에 이어 두 번째 맛집에 도착한 임원희는 음식 유래에 대해 설명하다가 "까먹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를 본 이본은 "대놓고 까먹었다고 하는 게 너무 인간적이고 좋다"고 말했고, 임원희는 "두 분이 앞에 있으니까 내가 회로가 많이 고장 났다"고 털어놨다.
신지는 "내가 데뷔 26년 차인데 그동안 했던 음식 프로그램 중에 가장 편안하게 해주는 MC인 건 맞는 거 같다. 막 끄집어내려고 하는 방송이 아니어서 되게 신기한 것 같다. 근데 그게 오빠여서 가능한 것 같다"고 칭찬했다.
임원희는 "그런 말이 나오게 하기 위한 나의 고도의 전략이다. 결국 두 끼 만에 본인 입으로 그렇게 말했으니까 나의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며 자화자찬했다.
또한 이본은 임원희가 초등학교 시절 만화를 읽으면서 테이프에 자신의 연기를 녹음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게 끼인 것 같다. 오빠가 엄청 로맨틱하고 다정한 스타일인 것 같다"며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계속 앉아만 있었는데 놀랍다. 굉장히 귀한 캐릭터"라며 폭풍 칭찬했다.
한편 임원희는 연애하냐는 질문에 "난 못 하는 거다. 하고 싶은데 못하고 있는 경우"라고 답했다. 신지는 "내가 느낀 오빠는 콘서트 와서 노래할 때도 그렇고 뭔가 보면 자기애가 되게 강한 분인데 연애에서는 왜 그렇게 소극적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임원희는 "난 의외로 자기애가 없다"며 "자학이 심하다. 칭찬해 주면 못 받는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이에 신지는 "스스로 너무 사랑해서 본인에게 엄격하게 대하는 걸 수도 있다. 오빠가 오빠 자신을 너무 엄격하게 대하지 마라.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응원했다. 이본도 "오늘 두 번째 봤는데 정말로 충분히 매력이 있는 것 같다"며 용기를 줬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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