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형 기자] 100m를 13초대에 주파한 중국 70대 노인이 화제다.
정단신문 등 중국 매체들은 최근 열린 2024년 중국 전국육상마스터스 100m 달리기 70대 부문에서 진후이(金輝·71)가 13초97의 기록으로 우승했다고 보도했다. 이 대회 200m와 400m 계주, 1600m 계주, 멀리뛰기까지 총 5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휩쓸었다. 내년에는 기록을 0.12초 단축한 13초85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에서 유명 인사가 된 그는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인민일보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계정에도 소개됐다.
앞서 미국 뉴욕타임스는 지난 2019년 7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노년의) 남자'라는 제목으로 당시 71세였던 찰스 알리(Charles Allie)에 대한 기사를 게재한 바 있다. 1947년생인 알리는 같은해 3월 폴란드 토룬 세계마스터스 실내육상경기대회 70대 이상 남자 200m에서 세계 신기록인 26초 11을 기록했다. 그의 전년도 100m 기록은 12초 81이었다.
2021년 11월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알리는 방사선 치료 후 다음해에도 육상대회에 참가했고, 2023년 펜 릴레이 대회에서는 75세의 나이로 100m를 13초96에 주파하며 우승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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