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영 선문대학교 감독이 2024년 대학 무대 최우수 감독으로 우뚝섰다.
한국대학축구연맹은 17일 서울 호텔리베라에서 2024년 한국대학축구연맹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학축구연맹은 한 해 동안 대학축구 발전,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한 모두를 격려하는 자리였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최우수 감독상, 우수 지도자상, 우수 선수상, 최우수 단체상, 페어플레이상 등의 주인공을 가렸다. 대학축구연맹은 올 한 해 연맹이 주관하는 4개 대회(춘추계, 1~2학년 대회 두 차례) 등의 결과를 토대로 수상자를 정했다. 한 시즌동안 거둔 팀, 개인 성적을 바탕으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했다.
최고의 영예인 최우수 감독상은 최재영 선문대 감독이 거머쥐었다. 선문대는 올해 열린 제19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 및 제60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 우승을 차지했다. 제60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통영기에선 준우승했다. 또한, 2024년 U리그1 2권역 및 왕중왕전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최 감독은 올해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그는 지난 2022년, 안익수 감독(전 안산 그리너스 대표이사)의 뒤를 이어 선문대의 지휘봉을 잡았다. 최 감독은 올해 처음으로 고학년 대회 우승을 맛봤다. 그는 지난 2022년에 이어 또 한 번 최우수 감독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최 감독은 지난 5월엔 21세 이하(U-21) 선발팀을 이끌고 모리스 르블로 국제친선대회(툴롱컵)을 경험했다.
최 감독은 스포츠조선을 통해 "특별한 한 해였다. 선수들 덕분에 좋은 일이 많았다. 툴롱컵을 통해 시야가 더 넓어지기도 했다. 당시 굉장히 급하게 준비해서 출전했지만, 선수들과 재미있는 축구를 했다. 하지만 지난 10월 전국체육대회 기간 어머니께서 돌아가셨다. 그래도 어머니께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다행이었다. 행복하면서도 슬픈 한 해였다"고 말했다.
그는 "3년째 지도자를 하고 있다. 그동안 함께 했던 선수들이 이제 다 떠났기 때문에 리빌딩을 해야한다. 올해 우승을 했다고 해도, 내년에는 다를 수 있다. 초심으로 돌아가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선문대는 내년 1월 4일 경남 진주에서 베이스 캠프를 차리고 시즌 준비에 본격 돌입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2024년 한국대학축구연맹 시상식 수상자 명단
최우수 감독상=최재영(선문대) 우수 지도자상=박규선(한남대) 박준홍(용인대) 신연호(고려대) 우수 선수상=백승민(숭실대) 송호(선문대) 윤현석(홍익대) 문승민(전주대) 임찬협(순복음총회신학교) 성시우(장안대) 강찬(호원대) 양성섭(원광대) 이명동(한라대) 이도영(동명대) 연응빈(용인대) 천세윤(고려대) 조현준(한남대) 최우수 단체상=선문대 페어플레이상=아주대 심판상=이종서(주심) 김건호(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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