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파울로 디발라는 정말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할 생각이다.
튀르키예 이적시장 전문가인 야으즈 사본추글루 기자는 17일(이하 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디발라는 갈라타사라이 유니폼을 입고 싶어한다. 갈라타사라이 디렉터인 조지 가르디가 AS로마와 만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사본추글루 기자는 "디발라 측 대표인 카를로스 노벨이 갈라타사라이를 만나기 위해 이스탄불을 찾았다. 회의가 끝난 후 노벨은 가르디 디렉터 및 갈라타사라이 이사회 멤버들과 함께 트라브존스포르의 경기를 관전했다"고 전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일하며 유럽 이적시장 정보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도 18일 "갈라타사라이가 디발라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31세 디발라는 부상으로 쓰러진 마우로 이카르디를 대체하기 위해 이적시장 타깃이 됐다"고 전했다.
그는 "협상이 시작됐다. 디발라는 이적에 열려있다. 아직 구단끼리 대화는 나누지 않은 초기 단계다. 갈라타사라이는 임대 혹은 완전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인 잔루카 디 마르지오 역시 "갈라타사라이는 디발라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카르디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자 갈라타사라이는 1993년생의 디발라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갈라타사라이는 연봉 1,000만 유로(약 150억 원)를 제안했다. 이는 최고 연봉자인 빅터 오시멘과 같은 수준이다"고 전했다.
디발라는 2010년대 중반부터 2020년대 초반까지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를 수놓았던 슈퍼스타다. 유벤투스에서 디발라는 '판타지 스타'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의 후계자로 성장했다. 치명적인 왼발과 천재성에서 나오는 디발라의 플레이는 유벤투스에서도 빛났다. 2019~2020시즌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치고 리그 MVP까지 차지했던 디발라다.
키는 작지만 꽃미남 외모를 가진 디발라는 스타성도 대단했다. 디발라를 원했던 다른 빅클럽들도 많았다. 2019~2020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에서 디발라 영입을 위해 직접 움직였다.
당시 토트넘은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수준을 제시했으며, 맨유는 루카쿠와 디발라를 바꾸는 계획을 준비했다. 유벤투스는 디발라를 정리할 계획이었지만 디발라가 유벤투스를 향한 충성심을 보여주면서 모든 이적을 거부했다. 디발라는 유벤투스에 남아 다시 활약했지만 유벤투스는 2021~2022시즌을 끝으로 디발라에게 안녕을 고했다.
자유의 몸이 된 디발라는 AS로마로 향했다. 잔부상이 문제였지만 디발라는 경기에 출전할 때마다 맹활약하면서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여름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제시한 7,500만 유로(약 1,131억 원)의 제안까지 거부하고 로마에 남았던 디발라다.
그런 선수가 갑자기 튀르키예행을 원하고 있어서 팬들이 놀라고 있다. 최근 로마가 계속된 감독 교체로 인해 내부적으로 문제가 쌓이자, 결국 디발라가 이적을 원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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