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앤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1월 이적시장 '맨유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 영입 루머에 거리를 뒀다.
래시포드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맨유를 떠날 의사가 있음을 분명히 밝혔다. "개인적으로 새로운 도전과 다음단계를 향해 나아갈 준미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맨유를 떠날 때 힘든 감정은 없을 것이다. 어떤 부정적인 코멘트도 없을 것이다. 이미 상황이 좋지 않다는 걸 아는데 그 상황을 더 악화시키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과거 다른 선수들이 어떻게 떠났는지를 봤기 때문에 저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 내가 맨유를 떠나게 된다면 성명을 발표할 것이고 내가 직접 쓸 것"이라고 말했다.
래시포드가 이적 희망 의사를 직접 밝히면서 유수의 구단이 링크됐고 과거 래시포드에 관심을 가졌던 토트넘의 이름도 오르내리는 상황. 그러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9일, 안방에서 열릴 맨유와의 카라바오컵 8강전(20일 오전 5시)을 앞두고 영입설에 분명한 선을 그었다.
"아무 관심이 없다. 신경도 안쓴다. 맨유 선수다. 그게 나라는 사람"이라면서 "그는 맨유 선수다. 아주 좋은 선수다. 그리고 맨유는 그런 좋은 선수를 아주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나는 내 선수들만 관리한다. 다른 감독들은 각자의 선수를 관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금 래시포드의 상황을 더 들여다보고 싶은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토트넘 입장에선 주당 32만5000파운드에 달하는 래시포드의 고액 연봉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이 이적료를 씀에 있어 룰을 지키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래시포드의 이적을 고려할 것이냐는 직접적인 질문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솔직히 말해 만약 내가 우리와 링크된 모든 선수들을 다 본다면 다른 일을 할 시간이 없을 것"이라고 에둘러 답했다. "그 프로세스를 하는 다른 사람들이 있다"면서 "우리는 우리가 여기서 구축하고자 하는 것을 매우 절제된 방식으로 진행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했다.
'NO'라는 뜻이냐는 재차 이어진 집요한 질문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 부분은 아직 내 레이더에 잡히지 않았다"고 답했다. "마커스에 대해 질문하든 프리미어리그 축구선수 누구에 대해 질문하든 내 대답은 같을 것"이라고 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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