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두산 베어스가 메디컬테스트 후 외국인투수 토마스 해치와 계약을 해지했다. 2024년 외국인투수 줄부상에 신음했던 두산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메디컬테스트를 매우 까다롭게 진행했다.
앞서 두산은 지난달 19일 해치와 총액 100만달러(약 14억5000만원)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11월 15일에는 메이저리그 현역 선발 콜 어빈을 100만달러에 잡았다. 두산은 외국인 원투펀치를 매우 발빠르게 구성해 스토브리그 큰 숙제를 순조롭게 마친 듯했다.
외국인투수 재정비는 두산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였다. 2024년 두산은 라울 알칸타라와 브랜든 와델이 전반기도 채 지나기 전에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대체선수 조던 발라조빅과 시라카와 케이쇼가 4승을 합작하는 데에 그쳐서 선발진이 붕괴됐다.
두산은 신속하게 움직였다. 해치의 경우 11월에 도장을 찍긴 했지만 12월 윈터미팅 기간 때 보다 정밀한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문제가 발생할 경우 계약이 해지되는 조항은 당연히 삽입했다. 두산 관계자는 "올해 외국인투수 부상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메디컬테스트를 매우 타이트하게 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두산은 다른 외국인투수도 이미 낙점했다. 두산이 해치와 계약을 해지하고 새롭게 영입한 투수는 메이저리그 출신 좌완 잭 로그로 알려졌다. 로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19경기(선발 10회) 70이닝 3승 8패 평균자책점 7.20을 기록했다. 2024년 마이너리그에서 25경기(선발 13회) 5승 6패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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