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파추카(멕시코)를 꺾고 세계 최고의 클럽임을 재확인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한국시각)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년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탈컵 결승전에서 파추카에 3대0으로 완승했다.
인터콘티넨탈컵은 기존 6개 대륙 챔피언 및 개최국 우승팀이 참가하다 확대재편된 클럽월드컵을 대체하기 위해 창설된 대회. 기존 클럽월드컵 방식을 그대로 도입해 올해 새롭게 치러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3~2024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유럽 챔피언'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 하위 라운드 출전 없이 결승에 직행했다. 2라운드부터 나선 파추카는 알 아흘리(이집트)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7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골키퍼까지 제친 뒤 내준 공을 킬리안 음바페가 밀어넣어 선취골을 얻었다. 후반 8분엔 호드리구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오른발슛으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선제골을 도운 비니시우스는 후반 39분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비니시우스는 이날 1골1도움을 기록하면서 대회 최우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의 주인공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스 안첼로티 감독은 우승 후 "물론 기분 좋은 일이다. 2024년을 최고의 형태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언제나처럼, 이제 2025년을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솔직히 말해, 레알 마드리드에서 타이틀을 얻는 건 다른 곳보다 쉽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있고, 언제나 응원해주는 팬들이 있는 훌륭한 클럽"이라고 자부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번 우승으로 루카 모드리치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트리뷰나에 따르면,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만 28번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모드리치는 다니 카르바할과 동률이었지만, 카르바할이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나서지 못하며 지존의 자리에 올랐다. 모드리치는 후반 25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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