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이강인의 파리생제르망(PSG) 팀 동료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얼굴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며칠간 휴식할 것으로 보인다.
PSG는 지난 19일 모나코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16라운드에서 AS 모나코에 4대2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돈나룸마는 상대 선수 축구화 스터드에 얼굴이 찍히면서 부상을 당했다.
후반 17분 윌프리드 싱고의 슈팅이 돈나룸마에게 막혔고, 싱고는 골키퍼를 훌쩍 뛰어넘으려다가 그의 얼굴을 가격했다.
ESPN은 "돈나룸마의 오른쪽 눈 아래가 찢어졌고, 이미 경고를 받은 싱고는 운 좋게도 레드카드를 피할 수 있었다"라며 "돈나룸마는 치료를 받는 동안 경기장에 누워 있었다. 결국 그는 일어나서 걸어 나와 교체됐다"고 전했다.
이후 싱고는 팬들의 무수한 인종차별적 모욕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싱고는 경기 후 직접 소셜 미디어를 통해 돈나룸마에게 사과했다.
싱고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내 제스처는 분명히 의도적인 것이 아니었지만, 나중에 그가 얼굴에 심각한 부상을 당한 것을 알 수 있었다"라며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PSG는 경기가 끝난 뒤 싱고가 라커룸에서 돈나룸마와 대화를 나누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돈나룸마는 걱정하지 말라는 말을 남겼다.
PSG는 성명을 통해 "돈나룸마는 오늘 저녁 팀과 함께 파리로 돌아올 것"이라며 "내일 건강 검진을 받고 며칠 동안 휴식을 취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승리로 PSG는 승점 10점을 확보하며 리그 1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고전하고 있어 돈나룸마의 컨디션이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상황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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