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베이비복스가 14년만에 완전체 무대를 꾸미며 지긋지긋한 윤은혜 왕따설과 불화설을 끊어냈다.
20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4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이하 '가요대축제')에서는 세대를 초월한 역대급 완전체 무대와 컬래버 무대가 펼쳐졌다.
베이비복스는 무려 14년만에 완전체로 모여 리즈 시절과 다름없는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Get Up' 무대로 포문을 연 베이비복스는 여전히 아름다운 비주얼과 걸크러시 넘치는 퍼포먼스로 감탄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전성기 때가 생각날 정도로 고강도의 댄스를 다시 선보이면서도 노래까지 하는 열정을 보여줬다.
이어진 '우연' 무대에서도 베이비복스는 그 시절 추억을 자극하며 댄스브레이크까지 소화했고, 마지막 'Killer' 무대는 요즘 대세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와 함께 꾸며 핫한 컬래버를 완성했다.
네티즌들은 "리즈시절을 지났는데도 여전히 아름답고 그때를 생각나게 한다" "어떻게 관리를 저렇게 잘했나" "추억 돋는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걸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윤은혜는 2022년 9월 심은진의 결혼식에 불참해 불화설을 야기했다. 당시 결혼식에서 베이비복스 멤버들이 축하 공연으로 '우연' 무대를 선보였는데, 윤은혜는 없었다는 이유에서다. 윤은혜는 최근에도 베이비복스가 함께한 예능에 불참하며 또다시 불화설, 왕따설에 휩싸였다. 이에 윤은혜 측은 "불화는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지난 9월 방송한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 출연한 베이비복스 이희진과 심은진은 "윤은혜는 빼고 왜 둘만 나왔냐"는 질문에 "안 그래도 우리가 그런 얘기를 알고 있었다"고 운을 뗐다.
심은진과 이희진은 최근 윤은혜를 제외한 베이비복스 멤버들이 SBS '돌싱포맨', ENA '놀던 언니'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불거진 왕따설에 대해 언급했다. 심은진은 "안 그래도 우리가 '돌싱포맨'에 나가고, 또 다른 방송 '놀던 언니'에도 네 명(심은진 이희진 간미연 김이지)이 나갔다. 그랬더니 말들이 나오더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심은진은 "섭외 전화가 다 각자 회사로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이 "아, 그러면 우연의 일치다?"라고 묻자 이희진은 "진짜 우연의 일치"라고 강조했다.
탁재훈은 "왜 오늘은 두 분이 나오셨냐. 두 분을 따돌리신 거냐"며 농담을 건넸다. 이에 심은진과 이희진은 "우리 둘한테 섭외가 들어왔다"며 억울함을 나타낸 바 있다.
이날 완전체 무대로 오랫동안 지리하게 따라다녔던 윤은혜 왕따설이 종결된 셈이다.
이날 방송에는 가수 지코, 아이브 장원영, 배우 김영대 등 3MC가 진행을 맡았다. NCT 127, NCT DREAM, 엔하이픈, 에스파, (여자)아이들, 아이브, 보이넥스트도어, 이찬원, 장민호, 영탁, 이영지, 피원하모니, 원어스, 케플러, 크래비티, 키스오브라이프, 트리플에스, 유니스, 지누션, 바다, 베이비복스, 구준엽 등이 출연해 세대를 넘나드는 무대를 꾸몄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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