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과 함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공동 수상한 모하메드 살라가 최단기 10-10(10골 10도움)을 달성하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리버풀과의 재계약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살라는 2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4~2025시즌 EPL 17라운드에서 2골 2도움을 올렸다. 이날 리버풀은 6대3으로 대승을 거두면서 리그 12경기(9승 3무)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살라는 역사를 세웠다. 올 시즌 현재까지 15골 11도움을 기록하면서 1992년 출범한 EPL 역사상 최단기 10-10을 달성했다. 또한 살라는 EPL 최초로 4시즌 연속 10-10을 기록한 선수이기도 하다. 이는 살라의 통산 6번째로 10-10 기록으로 이 역시 EPL 최다 기록이다.
살라는 전반 추가시간 소보슬러이에게 어시스트를 내주면서 이번 시즌 EPL에서 13골 10도움을 기록했다. 4시즌 연속 10-10이자 통산 6번째 10-10이었다.
후반에는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후반 9분 리버풀의 공격 상황에서 골문 앞에서 난전이 벌어졌고, 살라가 흘러나온 공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후반 16분에도 소보슬러이의 패스를 받아 골문 앞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점수 차를 벌리는 중요한 골을 성공시켰다. 이로써 리그 15호골을 기록한 살라는 공동 선두였던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13골)을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후반 40분 살라는 디아스의 멀티골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살라의 패스를 받은 디아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토트넘의 골문을 갈랐다. 살라의 리그 11호 도움이었다.
이로써 살라는 도움 부문에서도 단독 1위에 올랐다. 이 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한 살라는 경기 최우수 선수(MOM)로 선정됐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살라에게 평점 10점을 부여하면서 "전반전 토트넘 수비진을 돌파한 뒤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에 맞았다. 좋은 시야를 보여주며 소보슬로이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디아즈의 후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라며 "2골을 추가해 모든 대회에서 시즌 18호골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영국 리버풀에코는 살라에게 평점 9점을 부여했다. 리버풀 에코는 "경기 내내 지속적으로 위협적이었다. 세 번째 골을 어시스트했고, 4·5번째 골을 직접 기록하며 리버풀 역사상 네번째 최다 득점자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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