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이강인의 친정팀인 스페인 라리가의 발렌시아 CF가 결국 루벤 바라하 감독을 경질했다.
영국 BBC는 24일(한국시각) "발렌시아가 이번 시즌 라리가 17경기에서 단 2승만을 거둔 바라하 감독을 경질했다"고 보도했다.
바라하는 지난 2000년부터 2010년까지 발렌시아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지난해 2월부터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다시 발렌시아 소속이 됐다.
올 시즌 발렌시아의 성적은 처참했다.
현재 발렌시아는 올 시즌 17경기 2승 6무 9패, 승점 12점으로 강등권인 리그 순위 19위에 머물러 있다.
구단은 바라하 감독 체제를 더 유지하다가는 올 시즌 강등 당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이른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발렌시아는 이날 공식적으로 바라하의 1군 감독직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는 발표를 냈다.
구단은 "그의 열정과 헌신, 그리고 부임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보여준 헌신에 대해 공개적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며 "바라하 감독은 발렌시아의 역사를 대표하는 전설 중 한 명"이라고 전했다.
이어 "2023년 2월에 부임한 후 팀을 안정시키고 복잡한 상황을 수습하는 데 기여했다"며 "이번 시즌 매우 어려운 결정이 필요했다. 상황을 바꾸고 더 나은 결과를 달성하기 위한 결정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바라하는 선수 시절 발렌시아에서 10시즌 동안 리그 우승 2회와 국왕컵을 포함해 총 5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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