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개그맨 황영진이 이혼 관련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단호히 거절하며 관심을 모았다.
황영진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부부 문제, 자녀 문제 섭외 사절"이라는 글과 함께 이혼 예능 작가로부터 받은 메일을 공개했다. 해당 메일에는 "연예인 부부 특집을 준비 중이며, 부부간의 생활 습관 차이와 가치관 차이를 다루고 전문가 상담을 통해 해결하는 프로그램"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에 황영진은 "작가님들 섭외 어려운 건 알겠지만 저희 부부는 잘 살고 있다. 올해 부부상까지 받았는데 왜 자꾸 섭외 메일을 보내느냐"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저희는 죽을 때까지 함께 살 것"이라며 '쇼윈도 부부 아님', '가족이 최고', '아내는 내 보물' 등의 해시태그로 가족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황영진의 입장에 동료 개그맨 이병진도 공감했다. 그는 "나 역시 과거 비슷한 프로그램에서 억지 갈등을 만들려 해 방송을 중단한 적이 있다"며 "가족을 지키는 방법 중 하나는 잘 거절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멋지다. 부부가 오래 행복하길 바란다", "방송이 자극적으로 흘러가는 것을 잘 막았다", "사랑꾼 인정"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을 보냈다.
황영진은 2014년 10세 연하의 아내와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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