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병 주고, 약 주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벵 아모림 감독이 이적설에 휘말린 마커스 래시포드를 향해 화해의 발언을 했다.
래시포드가 최근 이적을 시사하는 인터뷰를 한 것과 관련해 비판적 입장을 보였던 당초 입장에서 '감싸기'로 선회한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24일(한국시각) 영국 BBC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아모림 감독은 인터뷰에서 래시포드가 이적 시사 인터뷰를 한 것과 관련해 래시포드의 주변 사람들에게 의문을 제기하는 발언을 했다는 것.
그는 인터뷰에서 "래시포드와 같은 선수에게는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고 다양한 선택을 한다. (이적 시사 관련)인터뷰도 그들이 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래시포드는 지난 22일 본머스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경기에서 선발 제외되는 등 3경기 연속 선발 기회를 박탈당하며 아모림 감독에게 '찍힌 게 아니냐'는 관측을 불러왔다.
앞서 래시포드는 언론 인터뷰에서 "새로운 도전과 다음 단계를 준비할 때라고 생각한다. 내 커리어는 이제 절반쯤 왔다. 전성기가 지금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이적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당시 아모림 감독은 "나였다면 아마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을 것"이라며 래시포드의 발언에 불편한 심기를 내비쳐 둘의 관계가 틀어졌음을 짐작케 했다.
하지만 아모림 감독은 래시포드의 주변 사람들이 이른바 '바람'을 넣고 있다는 입장으로 선회하면서 ""나는 래시포드의 (이적 시사)발언을 이미 잊었다. 나는 래시포드를 진보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필요한 선수다"라며 래시포드의 부활을 기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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