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크리스마스에 갈비뼈 부상 소식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크리스마스 특집을 맞아 빽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빽가는 "오늘 크리스마스다. '울고 싶은 사람 뺨 때려준다' 속담이 있는데 오늘 회초리 때립니까? 오늘 외로워서 짜증나서 슬퍼서 각종 이유로 울고 싶은 분들에게 울지 말라고 바로 케이크 한판 통째로 보내드린다"라고 코너를 소개했다. 박명수는 계속 더듬대는 빽가에게 "넌 DJ 죽어도 못하겠다"고 일갈했다.
빽가는 "오늘 크리스마스 생방송 출연 때문에 어제 밤 10시에 일찍 잤다. 원래 같았으면 친구들하고 밤새 술먹고 놀았을텐데 방송 때문에 약속 없이 잠이 일찍 들었다. 그래도 밤 사이에 친구들 전화와 있을줄 알았는데 한 통도 안와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저도 3일 동안 전화 한 통도 안 온적이 있어서 KT에 문제있나 전화한 적 있었다"고 응수했다.
이날 "좋아했던 여자가 친한 형이랑 사귀게 되었네요. 너무 속상해서 연말 약속 취소하고 눈물 훔치며 집에서 있다"는 청취자 사연이 도착했고, ?喚〈 "고백 먼저 안한 보인 탓"이라고 안타까워했다. 박명수는 "그 두 분이 잘된다는 보장이 없다. 그때 낚아채시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또 다른 청취자는 "어제 혼술하고 집에 가다가 넘어져서 턱이 깨졌다. 안 그래도 못생겼는데 더 못생겨졌다"는 사연을 남겼다.
박명수는 "저는 이런 날에 안 돌아다닌다. 얼마 전에 넘어졌는데 갈비뼈 3대가 나갔다. 너무 아팠는데 참았다. CT를 찍었더니 갈비뼈 3대가 나갔다고 하더라. 그걸 모르고 진통제 한 알로 계속 버틴 거다. 저는 정말 대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CT를 찍었다. 어쩐지 너무 아프더라"라고 남다른 인내심을 알렸다.
빽가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연인과 헤어진 경험담을 털어놨다.
그는 "크리스마스에 바람 맞은 경험이 있다. 예전에 만났던 친구와 크리스마스 이브에 명동에서 만나자고 해서 선물 사서 기다리고 있는데 한시간을 기다려도 안왔다. 연락했더니 전화도 안 받더라. 난 차였다고 생각했다. 크리스마스에 바람 맞은건 끝난거지 않나. 나중에 그 친구에게 전화가 왔더라. 여러분들 이거 거짓말 아니고 실화다. 그 친구는 크리스마스 2부라고 생각하며 약속 날짜를 26일로 알고 있더라. 25일이 크리스마스 1부, 26일이 2부라고 생각했다더라. 26일에 일단 만났지만 얼마뒤에 헤어졌다. 섹스폰 유명 연주가 케니지의 CD를 선물로 줬다. 그 친구가 노래 가사도 없는 CD를 왜주냐고 하더라. 그녀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지만 저도 헤어지자고 했다"고 남다른 여친을 만났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빽가는 오늘 크리스마스 방송 이후에 뭐하냐는 질문에 "매니저가 얼마전에 결혼했는데 와이프가 딸기를 좋아한다고 해서 딸기 케이크 하나 사주려고 같이 케이그 전문점을 가려고 한다. 전 집에 가서 '러브액추얼리'나 보려고 한다 제 최애 크리스마스 영화다"라고 말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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