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유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5년 전 토트넘 이적이 불발 되었을 때 왈칵 눈물을 쏟은 사실이 드러났다.
저널리스트 이언 레이디먼은 지난 22일(한국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을 통해 2019년 페르난데스가 토트넘 이적이 최종 불발된 후 당시 소속팀인 스포르팅CP 사무실에서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토트넘과 스포르팅은 당시 포르투갈 무대를 '씹어먹고' 있던 페르난데스 영입에 관한 협상을 진행했으나, 끝내 이적료 등에 관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결론적으로 더 많은 눈물을 쏟은 건 토트넘이었다. 페르난데스가 6개월 후인 2020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료 4700만파운드에 같은 잉글랜드 클럽인 맨유에 입단했기 때문.
포르투갈 국가대표 공격형 미드필더인 페르난데스는 지금까지 맨유 유니폼을 입고 258경기에 출전해 85골 76도움을 폭발했다. 퍼거슨 시대 이후 단연 최고의 영입생으로 꼽히는 페르난데스는 팀에 두 개의 트로피를 선물했다.
레이디먼에 따르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페르난데스를 품지 못한 것에 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토트넘은 2022년 1월에도 포르투에서 뛰던 윙어 루이스 디아스 영입전에서 리버풀에 패했다. 디아스는 23일 토트넘 원정에서 멀티골을 뽑으며 홈팀 토트넘에 6대3 참패를 안겼다.
페르난데스를 놓친 토트넘은 당시 클럽 레코드를 투자해 탕귀 은돔벨레(니스)를 영입했다. 알려진대로 은돔벨레는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악의 영입생 중 하나로 남았다. 만약 토트넘이 페르난데스를 품었다면, 역사가 달라질 수 있지 않았을까? 내년 1월1일이면 토트넘 무관 기간이 17년째로 늘어난다.
레이디먼은 레비 회장의 계속된 영입 미스가 토트넘의 부진을 자초했다고 진단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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