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오은영이 아이를 정서적으로 학대하는 20대 엄마에게 분노했다.
27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엄마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4세 아들'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연년생 아들을 키우고 있는 20대 동갑내기 부부가 출연한다. 애교 많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금쪽이는 동생에게만 유독 폭력적인 행동을 보인다고 한다. 단순히 때리는 것을 넘어 밀치고 깨무는 행동까지 이어지며, 동생을 향한 폭력의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데. 과연 금쪽이의 공격성은 어디서 비롯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관찰된 영상에서는 방에서 각자 놀고 있는 형제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동생이 금쪽이의 장난감을 실수로 무너뜨리자 금쪽이는 동생을 향해 마구잡이로 장난감을 던지면서 공격성을 드러낸다. 겁에 질린 동생은 눈물을 터뜨리고, 자초지종을 묻는 엄마마저 깨물며 공격하는 금쪽. 이를 본 아빠가 개입하면서 부부의 육아관 차이로 인해 언성이 높아지고, 형제 갈등은 곧 부부싸움으로 번진다.
이어서 장수풍뎅이를 그린 금쪽이가 상상력을 발휘해 장수풍뎅이를 '변신 로봇'이라 칭하는 장면이 보인다. 그러나 엄마는 정색하며 '변신 로봇'의 정의를 다그치듯 묻고, 이에 금쪽은 점점 주눅이 든다. 엄마는 계속해서 정확한 단어 사용을 강조하며 무차별적인 화를 낸다. 또 아이에게 "너 바보야?", "아무 생각이 없어?", "입만 살아있는 거야?"라며 폭언을 쏟아내기도 한다. 이를 심각하게 지켜보던 오 박사는 엄마에게 "문제를 깨닫지 못하면 아이를 키우지 마세요"라며 엄마의 행동은 명백한 정서적 학대라고 일침을 가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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