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구FC가 확실한 내부 단속에 나섰다.
대구는 26일 골키퍼 오승훈, 미드필더 이찬동, 수비수 박재현과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구단은 '이번 재계약은 팀의 안정성과 경기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서다. 세 선수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번 재계약은 팀의 현재와 미래를 모두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베테랑 골키퍼 오승훈은 대구의 골문을 든든히 지켜온 주역이다. 지난 2021년 대구에 합류한 이후 안정감 있는 선방 능력과 경기 조율로 팀의 승리에 큰 공헌을 했다. 특히 그는 후배 선수들에게도 귀감이 되는 모습으로 팀 내에서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대구는 그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재계약으로 2025시즌도 대구의 골문을 책임질 예정이다.
오승훈은 "대구라는 소중한 팀과 동행을 이어갈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시즌 힘든 순간이 많았지만, 많은 도전과 배움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그 과정에서 따뜻한 응원과 지지로 큰 힘이 되어주신 가족 같은 대구 팬 여러분과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리 팀, 팬 여러분께 보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 골문을 지키는 데 있어 확실한 믿음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 여름 대구에 합류한 이찬동은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대구의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지난 1일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결승 골을 터뜨리며 대구의 K리그1 잔류를 확정 짓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찬동이 보여준 헌신적인 플레이는 팀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치며, 이번 재계약을 통해 팬들에게 더 많은 기대를 안겨주고 있다.
이찬동은 "K리그에서 가장 좋은 경기장과 분위기, 최고의 환경을 가진 대구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 나갈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행복하다. 좋은 기회를 주신 대표이사님과 구단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 올해 매우 힘들었던 만큼 내년에는 또 좋은 날들이 많이 올 거라 생각한다. 동계부터 착실히 준비 잘해서 2025시즌 최고의 한 해를 만들겠다"고 했다.
2022년 입단한 박재현은 올해 K리그1 데뷔를 통해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2003년생 어린 선수임에도 침착하고 경기 운영과 활력 넘치는 플레이로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대구는 박재현의 능력과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 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재현은 "대구라는 좋은 팀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다음 시즌에도 훌륭한 대구 팬 여러분과 멋진 팀원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올해는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 아쉬운 마음이 컸다. 다음 시즌에는 더 나은 모습, 더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는 그동안 세징야, 에드가 등 기존 핵심 선수를 잡는 데 온 힘을 쏟았다. 대구는 내년 1월 초 동계전지훈련을 통해 새 시즌 준비에 본격 돌입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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