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후벵 아모림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난 스포르팅이 또 감독 자리를 비워두게 됐다.
스포르팅은 26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고마워요 주앙 페레이라"라며 페레이라 감독 경질 소식을 발표했다.
스포르팅 구단은 구단 공시를 통해서도 '스포르팅은 이사회 조항에 따라 다음 소식을 알린다. 스포츠 팀원들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주앙 페레이라와 스태프들이 해당한다'라며 페레이라 감독 경질 소식을 전했다.
올 시즌 스포르팅의 U-23(23세 이하) 팀을 맡았던 페레이라 감독은 지난 11월 아모림 감독이 맨유로 떠나며 1군 감독으로 부임하게 됐다. 선수 시절에도 벤피카, 브라가, 스포르팅 등 포르투갈 무대에서 활약했던 그는 지도자 생활도 스포르팅에서 계속 보내며 1군 감독직에 올랐다. 아모림은 이미 스포르팅에서 리그 우승 2회를 비롯해 여러 성과를 거뒀다. 올 시즌 스포르팅은 아모림 체제에서 전승 행진을 달리고 있었다. 이런 상황이었기에 페레이라가 아모림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컸다.
페레이라는 아모림의 공백이라는 무게를 이겨내지 못했다. 부임 이후 리그 4경기에서 1승1무2패, 공식전 8경기에서 3승1무4패로 부진했다. 구단은 단순히 성적 뿐만 아니라, 급격한 경기력 하락 등까지 확인했고, 페레이라 감독을 유지하기 어려웠다. 2027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던 페레이라 감독은 한 시즌이 아닌, 불과 한 달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새롭게 감독을 구하는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스포르팅을 떠나 맨유로 향한 아모림 감독도 새로운 무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고전 중이다. 9경기 4승1무4패를 기록했고, 리그에서는 2승1무3패로 더 아쉬웠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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